작년에 저는 친구 두명과 저녁 8시쯤 동네 카페베x에 갔습니다 여기는 평소에 커플들이 많이 서식하고 가끔 스킨십하는 커플도 있어요; 그날 스킨십하는 커플은 정확히 두쌍이었죠 근데 그 두쌍이 우리들 좌우로 앉아있었어욬ㅋㅋㅋ 좌측 커플은 음료도 안시킨채 손을 마주잡고 내내 서로를 바라보고 있었고 (진짜 신기할지경으로..뭐 볼게 그리많은지) 우측커플은 매우 정열...적이었어요 아무래도 자연스럽게 정적인 커플보다 동적인 커플에게 눈길이 갔죠 (사실 카페에 있는 내내 쳐다봄)이 둘은 끊임없이 키스를 하더군요 소리도 엄청크게 들리게 딥키스를 계속 했어요ㅡㅡ 키스하는 동안에도 남자는 부지런히 여자 몸을 여기저기 만지더라구요ㅋ 제가 대놓고 쳐다보다 남자랑 눈마주쳤는데 저를 향해 미소를 짓더라구요;;; 그러다가 둘이 테이블 밑으로 나란히 들어가기도 하고.. 지쳤는지 나와서 좀 쉬더라구요 그래서 얼굴을 봤는데 깜짝 놀랐어요 남자는 상당히 잘생긴 얼굴에 나이는 제 또래거나 좀 어려보였고(잘해봐야 고딩), 여자는 솔직히 못생겼고 나이도 많아보였어요. 한 25-26?? 여기서부터 상당히 의심스러워지는데...아니나 다를까ㅋㅋㅋㅋ 둘이 갑자기 가방에서 우공비를 나란히 꺼내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갑자기 공부모드로 여자가 남자를 가르치기 시작했어욬ㅋㅋㅋ 네..그 커플의 정체는 과외선생과 그녀의 제자였습니다^^ 진짜 벙찌더라구요;;; 여자는 그렇게 행복해하다 공부 딱 시작하니까 표정이 썩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공부를 하다..지루해지면 키스하고 어느새 11시가 되니까 남자가 집에 가야한다고 일어났어요. 여자표정이 또 다시 썩어들어가자 남자는 달래고.. 결국 남자는 집에 들어갔어요
제가 좀 보수적인건지 상당히 안좋아보였어요 돈주고 과외 시키는걸텐데 시간의 70%를 키스하는데 할애하고 있고-_- 쓰고보니 스토킹 같네요ㅋㅋ바로 옆자리라 볼 수 밖에 없었던거에요!!
제가 아직 사회생활을 못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이 정도면 주위에서 엄청난 스캔들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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