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한테 오는건 아니구요, 여친한테 자꾸 공중전화로 전화가 걸려 옵니다. 회사 계속 다니고 싶으면 행동 똑바로 하라고 한다더군요... 핸드폰으로 전화가 걸려올 때는 공중전화로 전화하는 것 같구요, 회사전화로 올 때는 발신번호가 안 뜨기 때문에 공중전화로 전화하는건지 어떤건지 잘 모르겠네요... 유력한 용의자는 같은 사무실 후배 여직원인데, 제 여친한테 가장 많이 혼나는 사람입니다. 그 여직원의 가까운 지인(동생 또는 친구일 것으로 추정)인 듯 합니다. 증거가 없어 몇 달이 지나도록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하고 있습니다. 걸리면 확실히 조져놓을려고(폭력을 행사하겠다는 것이 아님!) 벼르고 있는데, 어떻게 잡아야 할 지 막막하네요... 아, 어제 경찰에 신고는 했습니다. 몇 달동안 혼자 좋게 끝내볼라고 했는데, 이제는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서 경찰의 힘을 받으려고요... 일단, 앞으로 전화가 걸려오면 반드시 녹음을 해놓으라고 했는데, 언제 또 전화가 걸려올지... 핸드폰에 녹음된 음성을 분석할 만한 테크닉을 가지신 분이 있으시다면 나중에 녹음된 음성파일 추출해서 오유게시판에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