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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은 OEM천국이다.
우리가 마트에서 보는 대부분의 생활가전은 OEM 방식으로
중국에서 생산 (Made in china) 하여 한국기업의 브랜드를 찍어 판매하는 방식입니다.
핵심 설계만 한국회사 개발자/설계자 들이 하고 그 외는 대부분 outsourcing을 합니다.
대량생산 시 값싼 중국의 노동력과 생산 Infra를 이용하면 원가를 그만큼 낮출 수가 있고,
이는 원가 경쟁력으로 이어집니다.
핵심설계와 TQM (Total Quality Management)만, 본사에서 콘트롤 하면 됩니다.
■ OEM 제품의 원가구성 요소
대략적인 원가체계는
생산업체와의 계약에 의한 발주단가 (대부분 FOB price로 계약합니다.)로 부터 시작하여,
주문업체의 A/S비용, 통관, 물류, 인증비, 관세, 내부 관리등의 토탈 원가 요소를 고려하게 되는데,
상기 FOB price (원가) 에서 대략 20~35% 정도 까지 추가가 됩니다.
여기에 추가로, 판매처의 마진을 붙혀서 판매가 되는 상황인대,,
가령 우리가 보는 LED TV의 경우, 32" (인치)가 소비자 가격이 대략 30~50만원 정도 합니다.
중간에 유통 수수료로 깔리는 것이 소비자 가격의 40~50%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TV랑 상관없는 회사에 근무를 하고 있으나,
세상에 존재하는 대부분의 재화는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원가중심적 사고방식의 필요성
자영업자, 소상공인, 마케팅,영업,상품기획등의 직군에 있는 사람들은 숫자에 강해야 됩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경쟁사의 제품의 가격정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당사가 어느정도의 마진을 취하여 시장에 침투를 할 것인지,
아니면 고급라인의 제품을 출시하여 차별화 전략을 할 것인지,,
등의 다양한 사고를 하게 됩니다.
평소 분석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개인사업을 하던 직장생활을 하던 도움이 됩니다.
마트에 가서 선풍기를 판매하고 있으면 어떤 유통경로를 타며, 원가는 어느 정도 일지?
유명한 식당에 가서도,
하루에 테이블이 몇 회전인지,
총 몇 개의 테이블이 있어서,
하루 -> 한달 매출이 얼마일까?
그리고 비용은
고정비용 ( 월세, 권리금, 인건비 등) +
변동비용 ( 식자재, 판촉비용 등) 을
제외하면 한달에 얼마나 남을까?
평소에 사고하는 습관은 살아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이며,
이러한 사고하는 습관은 사업을 하는데 다양한 Risk를 hedge할 수 있는 좋은 도구가 됩니다.
LED TV를 하나 사는데도 우리는 무수한 사고를 해야 됩니다.
대기업 제품이 좋다고 하면 LG나 삼성 TV를 사면 될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대안을 선택할 것입니다.
선택은 본인은 하면 됩니다.
■ 원가중심적 사고는 성공의 첫걸음이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으나, 자영업자, 소상공인, 기획이나 마케팅을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필히 원가중심적 생각을 하고 다녀야 된다고 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사기당하기도 쉽고,
사기 치기도 쉽습니다.
원가를 알면 사고당할 확률을 대폭 줄일 수 있으며,
원가를 알면 더 유리한 입장에서 사업전략을 짤 수가 있습니다.
이말은 학습하란 말로 귀결됩니다.
과거도 그랬고, 현재도 그렇고 앞으로도 그럴거지만,
인간은 2가지 분류로 나뉠겁니다.
평소에 다양한 사고로 전두엽을 훈련시킨 사람들 (전자)
창조성을 상실한채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들, (후자)
의료기술 발달로 인한 기대수명의 증가로,, (100세 시대 돌입)
전자는 품격있는 노후를 맞이할 것이고
후자는 어려운 노후를 맞이할겁니다.
즉, 학습한 사람들은 전자의 삶을
학습하지 않은 사람들은 후자의 삶을 살것입니다.
그 노력의 시발점은 학습이고 원가를 아는것에서 부터 출발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모두 전자의 삶을 살도록 노력합시다.
저도 노력해야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