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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600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응가너부리z★
추천 : 13
조회수 : 44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04/04/14 19:26:54
늦게서야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그날따라 배가 아프길래
집으로 들어오자 마자 화장실로 들어갔습니다 -_-..
(저희집화장실은 ..푸세식이라죠-_-;;)
오늘따라 이상한 종이들과 영어시험지 ..들떄문에 제 마이주머니는 부풀때로 부풀어 있는 상태 ..
거기에다가 핸드폰까지 들어가있는 상태!
어쨌든 전 끝까지 괄약근-_-에 힘을 “빡”주고 화장실에 어기적거리며 걸어갔드라죠
스타킹이 내려감과 동시에
제 배의 고통은 사라졌더라죠 ..
일을 보고는 꼭 닦아야하는 인간의 본성 ..
저는 휴지를 돌돌돌 말아서 ..-_-..처리를 하기위해
상위를 밑으로 다운 시키는 순간
그 역사적인 순간에 ..제 핸드폰은 구더기들과 어울리고 싶다며
응아-_-통에 “철퍽”이란 경쾌한 소리를 내며 빠졌더라죠-_-..
오랫동안 함께한 핸드폰을 이대로 떠나보내야 할것인가 ..
그래도 같이 살아남아 -_-함께해야 할것인가 !
저는 우선 처리부터하고 ;
후레쉬를 향해 달려갔습니다
후레쉬는 어디있는지 손잡이도 보이지 않았습니다ㅠ_ㅠ
핸드폰을 이대로 보내야하는것인가 ..
눈물을 머금고 어머니에게 전화를 했더라죠 ..
뚜르르..뚜르르 신호음은 가는데 전화를 왜이리 않받으시는건지..
저는 저만에 세계로 잠시 빠져들었다죠 ..
'드폰아,가라앉으면 안돼ㅠ_ㅠ!내가 곧 구해줄께!'
나만에 세게에서 나를 구해준 어머니의 목소리
"여보세요"
"엄마난데 후레씨어디있어..ㅠ_ㅠ"
"후레쉬 다락올라가는 계단 보면있어 왜?"
"핸드폰 ddong통에 빠트렸어.."
"야이 미친여자야!"
"내가 건질꺼야..크응ㅠ_ㅠ"
"아이고 잘도 건지겠다..냅둬 .1년동안 핸드폰 없어-_-!"
라는 충격적인 말과함께 전화는 끊어 졌습니다..
"건질거야..크응 에씨 콧물..ㅠ_ㅠ"
에꿋은 콧물에게 화를 내며
욕실로 향했습니다
칫솔중에 솔이 다 벌려져서 못쓰는 일회용 칫솔이 있었습니다
"씬이시여ㅠ _ㅠ싸랑합니다"
칫솔양을 잡아들고는 화장실로 향했습니다 (후레쉬군과함께)
후레쉬로 핸드폰을 찾아헤메다 핸드폰 발견 ..
기쁨의 탄성을 내지르며 핸드폰고리에 칫솔뒷부분을 끼웠습니다!감격의 순간!!!!
드폰아 내가 널 살렸어ㅠ_ㅠ!
칫솔뒤부분에 핸드폰고리를 끼운채로
욕실로 향했습니다
저는 바보였습니다-_-..살려낸 핸드폰을 물로 닦는순간 ..
띠리리링 이란 상큼한 소리와함께 드폰이는 기절해 버렸습니다
지금 핸드폰은 핸드폰대리점이라는 병원에서 치료중이랍니다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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