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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인가 로망스인가... 고민입니다. 조언바랍니다.
게시물ID : computer_600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비밀번호확인
추천 : 1
조회수 : 22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2/09/23 13:46:58


지금 제 마음을 어떻게 정해야 할지 몰라 이렇게 고민게시판에 썰을 풀어봅니다.


지금 본인은 해외에서 생활을 하고 있고 결혼을하고 자녀도 두었으나 현재 처와 아이는 한국에 있는 상태입니다.


혼자서 생활하다 보니 꼭 예전 총각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좀 외롭긴 해도 여기 사는 곳에서도 5년정도 되었기 때문에(결혼한지는 2년)


그럭저럭 살만 했습니다.


문제는


어제 한 여자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평소 제가 마음에 두고 있었던 그녀지만


저는 유부남이기에 그냥 거리를 두고 마음속으로만 흠모하던 여인이었는데....


우연찮게 만나게 되었고..... 어제 집으로 데려왔습니다.


사실 외모는 썩 좋은편이 아닌데 (10점중 6~7점? 정도)


어제 거사를 치루기 위해 벗겨놓고 보니... 오오 뽠따스틱 그자체였습니다.


여지껏 제가 만나봤던 그 어떤누구보다 짱짱했습니다. 그리고 


매우 뜨거웠습니다.


외지에 혼자 살고 있어서 좀 많이 굶은탓에 많이 탐닉했습니다.


이것 저것, 이자세 저자세, 할 수 있는 건 다 해본 것 같습니다.


하지만....오늘 밤 비행기로 저는 한국에 들어갑니다.


한국에 들어와서 추석쇠고... 아내와 아기와 같이 해외로 나올 예정입니다.


이제 아내와 아기가 같이 살게되면....  그녀를 만날 시간이 거의 없다고 봐야됩니다.


당연히 가정에 충실해야됩니다. 한 집안에 가장이기에...


하지만 제가 그녀를 잊을 수 있을지는 솔찍히 잘 모르겠습니다.


벌써 밤에 몰래 만날 생각부터 하고있으니......


살면서 한 번도 이런적이 없었는데... 너무 치명적인 유혹입니다.


어떻게 이런 것들을 떨쳐 버려야 할지....


다시금 평화를 찾을 수 있을지....


그녀는 지금 옆에 누워 있습니다.


비록 꼬물 심바다를 입고 있지만


i7-2600 의 찰랑 찰랑한 머릿결과

DDR3 4g X 2 의 크지도 작지도 않은 적당한 두눈

GTX 470의 뜨거운 가슴

SSD 128g 의 날씬하지만 단단한 허리

그리고 이 모든 것의 균형을 이루는 600W의 파워풀한 엉덩이


당신 같으면 그녀를 쉽게 잊을 수 있을까요?


우리 아내는 그녀의 내면을 모를 겁니다.


그냥 팬 돌아가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고물컴이라 펌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컷 사용해봤자 뽀로로와 노래해요나 틀던지..... 웹서핑 정도겠지요,,


아....


아아아아.....


한국으로 가는길이 무겁기만 합니다.


아내가 혹시 그녀의 내면을 알고나면 


아이패드니 갤럭시 탭이니 하는 근본없는 여자들과


교환을 하자고 하면 어쩌나 고민입니다.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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