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플레를 먹다가...
용기가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왠지 그냥 버리기에는 아까워서 재활용을 해야겠다.. 싶었죠.
그래서 다 먹고 깨끗이 씻은 뒤,
재탄생 시켰습니다!!
휴지에 물감 탄 물을 묻히면 찰싹 잘 달라붙더라구요..
그리고 갈기 색에 맞게 집에 굴러다니는 끈을 구해다가 둘렀어요.
(맞는 색이 없는 경우 매직으로 일일이 다 칠하는 노가다를...)
아랫면에는 큐티마크를 부착!!
스티커용지에 인쇄해서 안 떨어져요~
사탕도 꼼꼼히 챙겨 넣었어요. 그냥 주기엔 뭔가 허전한 것 같아서..
음.. 그리고 용도는 아마도 연필이나 펜같은 거 꽂이로 이용하면 알맞겠더라구요!
사실 잉크와 quill을 담는 병의 모습이 더 먼저 떠오르긴 하지만요;
친구들에게 나눠줄 것이기 때문에.. 감사의 편지와 포니화 한 그림도 넣어 줬어요.
(은근슬쩍 포니 홍보^^;)
대망의 4분할 그림!!
포니가 된 친구들을 모두 한 데 그려 봤어요.
모두가 민궁뎅이인건.. 의도적인 거예여!!
가능성이 열려 있는 거니깐요... ㅋ
어쨌든 선물을 받은 아이들은 참 좋아하더라구요!
포니가 뭔줄 몰라도 막 귀엽다고 그러구..
이제 고3이라 직접 포니 보라고 권유는 못 하겠더라구요..
포니는 한 번 보면 헤어나올 수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