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없으면 죽을거 같았고
실제로 헤어지고 정말 많이 힘들었다.
그리고 잊을만하면 연락이 오는데 그게 날 정말 힘들게 했다.
그런데 오늘도 연락이 왔다. 하지만 오늘은 달랐다.
목소리를 듣고, 이야기를 해도 아무렇지 않다. 그냥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는다.
전화를 끊고도 아무렇지 않았다.
아, 이게 사랑이 끝났다는 뜻이구나 라고 깨달았다.
역시 연애는 참 별거 없구나 라는 걸 깨달은 날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