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들도 방송국이 아니라 간이 세트인데다 첫 외국인 게스트에 김영철까지 있어서 정신 없었을 것 같고.. 불편한 점이 없진 않았지만 충분히 감안할 수 있는 정도였어요 저도 통역 끼고 진행하는 포럼에 간 경험이 몇번 있어서 시간차로 리액션이 안되는 부분은 아쉽지만 어쩔수 없는 것 같았고..
다른 것 보다도 워쇼스키 남매가 가진 기운이 너무 좋아서.. 매트릭스 말고는 본 게 없는데 정말 좋은 사람들이라는게 전해졌어요 농담 잘하는 것도 좋지만 그런걸 다 떠나 결이 곱다고 해야하나.. 덕분에 계속 흐뭇하게 봤어요
소리지르는 건 무릎팍 특징이고 긴장했으니 더할 수 밖에.. 전 오히려 본인 스타일을 유지해서 좋았어요 그게 부담일 수도 있는데 순수하게 전해지는 것도 좋았고요 선방했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