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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언제쯤 어떻게 해야할까요??
게시물ID : gomin_27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솬드라
추천 : 12
조회수 : 463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8/09/13 00:57:56
흐음ㅋㅋ
그러니까 9월 2일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와~ 정말 괜찮은애가 나왔어요.
말도 잘 통하고 귀엽고.
통화를 하면 한시간씩, 두시간씩 해요.
은근히 많은 감정을 흘렸구요//

어제는 같이 대학로엘 갔어요.
밥을 먹고, 
연극을 봤어요. 라이어를 봤는데 정말 재밌더라구요^^
재밌어하는 모습 보니까 저도 기분좋구요.

마로니에 공원한바퀴 돌면서 말하려고 했는데
마로니에 공원이 별로 좋지않아서
타이밍을 재다가
보냈습니다.

보내고 나서 다시 연락해서
가던 지하철역에서 내리라고 해서
그녀가 있는 전철역으로 가서 
다시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환승역을 돌아다녔어요.

그리고는 말을했어요.
만나보자구요. 사귀자구요.
이번이 두번째 만남인거 알고,
서로를 잘 모를거라는 생각을 해서
조금더 시간을 갖고 보자고 할 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알랭드 보통  의 소설에 있는 구절을 보여줬습니다.

" 우리는 우리가 사랑하게 된 사람이 누구인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최초의 꿈틀거림은 필연적으로 무지에 근거할 수밖에 없다. 사랑이냐 단순한 망상이냐? 시간[이 또한 그 나름으로 거짓말을 하지만]이 아니라면 누가 그 답을 말해줄 수 있을까?"

웃는 모습귀엽더군요ㅋ
생각해보겠다고 해서 생각해보라고 했어요.

오늘 그녀한테 문자가 온건
"아니 어제 저한테 들어가면 연락하라고선 먼저자는게 어딨어요?ㅋ 점심맛있게드세요♬"
구요ㅋㅋㅋ 연락을 하기가 망설여지는게 사실이에요ㅋ

그동안에는 여자분이 사귀자고 해서 사귀고했었는데 너무 오랜만에 사귀자는 말을 해봤어요
한 3년정도 됐나.. ??

이제 제가 어느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어떤 말을 하면 좋을까요??

경험담이나
이렇게 해보는건 어때요?
이런것들좀 부탁드려요ㅋㅋ

그래도 안생겨요~~
그리곤 우린 펩시를 마시죠~~
병신춤을 추세요~~~
꿀발라요~~
류의 것들은 제발
응?? 여기가 아닌가?? 라고 생각해주시구요ㅋㅋ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좋은 의견있으면
제 식으로 변형시켜서
한다음에

후기 올리죠ㅋㅋㅋㅋ
인증샷첨부희망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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