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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있는우리딸 그리고내남편..
게시물ID : freeboard_7062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찌우엔영
추천 : 3
조회수 : 24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9 00:36:19
남편하고 분식집2년하고 남은건빚뿐이 없네요..빚갚는다고또빚을내다보니 결국이지경까지왓네요..어제신랑이랑 두손잡고 우리정말열심히햇는데 하며 서로울고..번듯한집 차 옷 맛난음식먹으며 빚진거면 억울하지나 안은데 4개월애기떼어노코 2년간쉬지안코열심히해도 안돼엇네요..그래서내린결정이 아직 가계계약기간이남앗구 가계를내놧지만 보러오시는분은업구...제가혼자분식일하고 신랑은 건설..일명노가다라고하죠 ...그쪽으로일을다니게 되엇어요..
오늘부터신랑을 일나가고 저혼자 가계나왓는데 왜케 눈물이 나던지.내자신이불쌍하고 신랑도 불쌍하고 언니에게맡긴울딸도 불쌍하고..아자아자화이팅해야하는데 일도 손에안잡히고..
신랑은이제 아침4시에나가야해서 아까일하고들어오자마자 잠이들엇네요...그모습보니또 마음한구석이 뭉클하기도하고...
신랑...우리할만큼햇어 알지?그니까너무 괴로워도슬퍼하지도말자..나도 이제정신차리고 가계다시한번일으켜볼께..아침에4시에나간다며 그조아하던스포츠뉴스도안보고 잠든 자기가 왜케가여운지..우리5년만 고생하자 나도가계메뉴바꾸고새롭게해볼께.5년뒤에우리 이글보고 이렇게 힘들때도 잇엇구나할때가 오겟지?아니올꺼야
그니까 자기도 자기일열심히하구 나도 내일열심히할께자꾸 나한테미안하다고하지마..나도 나만나서 자기가힘든건아닌가하고 미안해..우리딸래미보면서 힘내서 살자 알앗지? 
울신랑 우리딸 그리고내자신 사랑해 그니까더더 열심히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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