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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참겠다. 여기다 다 토해야겠다.
게시물ID : gomin_79743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돌이ⓥ
추천 : 6
조회수 : 355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8/09 01:32:18
입이 근질근질해서 못참겠다. 

10년 넘게 해온 오유가 이래서 좋다.
내가 하고싶은말, 고민거리, 너에게 하지 못하는 말
여기에 다 토해대도 토했다고 뭐라 하는 사람 아무도 없다. 
오히려 힘내라고 내 글을 읽어주고 힘내라고 추천주는 사람들만 있을뿐.

너랑 헤어진지 3개월이 지났다.

참 별에 별 소리를 다 들었다.

학벌이 안좋다고 하질 않나, 키가 작다고 하질 않나,
관계를 갖다가 다른 사람의 이름을 부르질 않나, 만난 남자 중 최악의 남자라고 하질 않나,
나랑 관계를 가져서 애가 생겨도 애 낳는건 두렵고 애가 생겨도 지울꺼라고!!??

너는 술을 먹어서 헛소리를 한거다, 말이 헛나온거다 라고 별 얘기를 다했지만 
너가 의미 없이 뱉은 말, 헛소리라고 한 얘기 모두 내겐 엄청 큰 상처로 남았어.

솔직히 나라고 뭐 상처준 말이 없겠냐마는 

그래도 저런 말들은 너무 심한거 아냐??
 난 그래도 내가 만난 여자 중에 너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너가 저렇게 헛소리 해도 좋다고 헤헤 실실 거리면서 너만 만났는데.

정말 내 주변사람들한테 나 욕 많이 먹었다. 
병신이냐고 호구냐고.
친한사람들한테 그렇게 욕먹어가며 널 좋아하고 사랑했다.

그렇게 너 없으면 죽고 못살겠던 나였는데.
진짜 사랑했던 너였는데

이제와서 너가 미워지는게 내모습이 너무 병신같다 진짜..ㅋㅋㅋ
뭐가 이렇게 남자가 되갖고 찌질한지

사랑했으면 끝까지 그냥 가슴속에 사랑했던 여자로 남아야지
그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새겨저서 그걸 생각하면 화가 나는 내가 싫어진다 진짜

뭐가 이렇게 한심하냐  어쩜 이렇게 한심할 수가 있냐

진짜 사랑했는데.. 이제와서 널 미워하는 내모습이 정말 토나오게 한심스럽다.
싫어하면서도 왜이렇게 생각이 나는거냐..

하여튼 술이 문제야 그치??




조언좀 해줘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되는건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상처난 곳 낫게 하는 후시딘, 마데카솔같은 약 없나요?

오유 형 누나들 댓글이라도 보면서 위안하면 좀 나을까요??
나 좀 살려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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