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전에 이글을 쓸 때 굉장히 고민을 했었고 오유라는 공간에서 과연 어떤 파장이 올지에 대해서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글을 쓰다가 지우고 쓰다가 지우고 그랬습니다.
솔직히 저는 진보쪽은 아닙니다. 합리적인 보수쪽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가끔 오유에서 지향하는 방향과 맞지않아서 스스로 흥분하기도 하고 비공감을 많이 받기도 합니다.
어떻게 보면 다수가 아닌 소수쪽에 있기에 그런 비판을 받는것이라고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그러던 중 오늘 네네치킨 내용을 보면서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과연 이 부분이 비난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치킨을 들고 있는 듯한 모습이 조롱을 하고 있기 때문에 비난을 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조롱을 넘어서서 혐오까지 갔기에 그런 반응이 나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비판을 하는 것이라면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 그리고 그 이전 대통령을 가지고 풍자하는 모습이나 괴기한 모습으로 바꿔서 만든 작품에 대해서는 조롱과 비웃음으로 평가를 하는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그런데 왜 김대중 전 대통령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모습이 괴기하게 변하거나 조롱을 하는 모습에 대해서는 굉장히 분개를 하는 모습에서 지금은 좀 헷갈리고 있습니다.
무언가 다른 점이 있어서 그런가요?
이 문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을 쥐로 묘사한 이후로 오랫동안 생각을 해봤습니다.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이분법적인 사고로 갇혀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특정 싸이트에서 조롱을 넘어서 혐오수준까지 비하하는 것을 보고 굉장히 분개를 했습니다.
특정 싸이트에서 나온 것이라서 더 흥분을 했던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국가에서 표현의 자유는 어디까지인가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의견을 한번 듣고 싶습니다.
다만 비판이 아닌 비난만 하는거라면 별로 보고 싶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