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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대표 “국회를 유신시대 ‘유정회’로 퇴행시켜”
게시물ID : sisa_600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etoiles
추천 : 10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7/02 11:15:36
ㆍ야당, ‘국회법 거부·폐기 수순’ 박 대통령 맹공
ㆍ추미애 “새누리 의원들을 ‘얼라’로 만들지 말라”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는 6일 국회법 개정안 재의결 불참 방침을 세운 새누리당을 향해 “국회를 ‘유정회’로 퇴행시켰다”고 맹공을 가했다.
이틀째 비판 공세를 이어간 것으로, 특히 ‘유정회’라는 박근혜 대통령의 약한 부분을 겨냥했다. ‘유정회’는 ‘유신정우회(維新政友會)’의
줄임말로 박정희 정권 시절 유신헌법에 따라 사실상 대통령이 임명한 전국구 국회의원들이 만든 원내교섭단체를 말한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본회의에는 오되 표결에 불참하기로 한 것은 소속 의원의 표결을 막아 법안을 자동폐기시키겠다는 것”이라며 “대통령 눈치보기를 넘어선 완전한 굴종 선언이자 국회를 유신시대 유정회 국회로
퇴행시키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박정희 정권 시절의 유정회 사례까지 언급하면서 발언 수위를 높인 것이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종북보다 더 심각한 게 종박(박 대통령 추종)이라는 얘기를 해왔는데, 새누리당이 권력투쟁 과정을 거쳐 완전히 꼬리를 내리고 '
종박 정당’임을 만천하에 인정하는 과정으로 들어가고 있는 것 같다”며 “새누리당과 대통령의 관계가 사실상 유신치하로 회귀했다”고 꼬집었다.
추미애 최고위원은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의 과거 ‘청와대 얼라’ 발언에 빗대 “유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의원들을 ‘얼라’로 만들지 말라. 160명의 멀쩡한 헌법기관들을 얼라로 만들면 안된다. 자유투표에 맡겨야 한다”고 압박했다. 오영식 최고위원도 여당 의원들을 향해 “본인들이 스스로 동의해 처리한 법안을 대통령의 독기 어린 태도에 휴지통에 집어넣고 있다. 자가당착적 꼼수 대신 정정당당하게 표결에 임하라”고 촉구했다.

<박홍두 기자 [email protected]>
출처 http://m.khan.co.kr/view.html?artid=201507012211575&code=910402&med_id=khan#15033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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