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새누리당은 지난달 30일 긴급 최고위원회와 전날 비공개 최고중진연석회의 등을 통해 유 원내대표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공개 발언을 자제하고 유 원내대표의 결정을 기다리자는 데 의견을 모은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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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김 최고위원이 이 같은 지도부의 방침을 무시한 채 유 원내대표 사퇴 촉구 발언을 강행하자 회의 분위기는 급격히 가라앉았다. 유 원내대표가 바로 옆자리에서 김 최고위원이 발언하는 내용을 어두운 표정으로 묵묵히 듣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입을 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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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최고위원의 막무가내식 행동에 김 대표는 "회의 끝내겠습니다. 회의 끝내"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회의장을 떠났다. 유 원내대표는 자신의 자리에 앉아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떨군 채 미동도 하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은 김 대표를 향해 "이렇게 할 수 있느냐"며 부당함을 호소하려 했으나 이인제 최고위원이 "김 최고, 고정해"라며 제지에 나서고 서청원 최고위원도 김 최고위원의 팔을 붙드는 등 김 최고위원에 동조하지 않았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회의 참석자들이 하나 둘 자리를 뜨기 시작했고 이 중에 김 대표와 가까운 김학용 새누리당 의원은 "X새끼"라며 김 최고위원의 행동에 대한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또다른 새누리당 당직자 역시 김 최고위원에 대해 "지X하네"라면서 냉소를 보내며 회의장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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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가루집안 잘되는거 못보셨다구요??
지금 누가 콩가루 집안을 만들고 있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