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날 아침 정동진으로 간 동생 폰으로 연락이 왔습니다..
왠 낮선남자가 받더니 xxx씨 언니분 되시냐면서 지금 교통사고 났다고 xx병원으로 오라는거예요..
너무 놀라서 부모님하고 바로 병원으로 갔습니다.
병원에서 본 동생의 모습은 충격적이더라고요...
기껏해야 어디 부러진 정도라고 생각했는데
제 눈앞에는 온몸에 붕대를 감고 피범벅이 된 동생이있었습니다.
저희 엄마는 바로 울음을 터뜨리셧고 여태까지 살면서 우는모습을 본적이 없는 아빠도 우시더라고요...
아직 21살밖에 안되었는데....꽃다운 나이에 저렇게 된 동생 생각만해도...
지금도 병원에 있을 동생한테 응원의 메세지좀 부탁드려요..제가 그 사건이후로 밖에도 안나가고 집에서만 있어요...
오유분들 따뜻한 댓글이라도 보면 좀 나아질거 같아서 ...염치불구하고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