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오빠랑 같은 고시를 준비하는데
내가 먼저 붙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 넘 이기적인가...??ㅋㅋ
근데 참 겉보기에는 그 집하고 우리 집하고 굉장히 친하고
20년 넘게 같은 동네에서 살았고
겉으로 보면 서로 엄청 잘 해주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맨날 보고 사는 친척인데도 경계하고 잘 안알려주고..
다른 친척들은 안그러는데..참 이 집은 특이한듯ㅋㅋ
나 수능때도 뭐 잘보라고 이것 저것 잘해주고 항상 친절하지만
정작 정말 별거 아닌..그냥 자기 어디 학원 다닌다던가
뭐 그런 얘기 절대 안해줌..
울엄마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고 사촌오빠가 나이가 더 많으니깐
사촌오빠한테도 이모한테도 그냥 "어디 학원 보내면 좋을까"
라고 물어보면 절대 네버 말해주지 않음
그래서 한번은 학원 안다닌다고 했었는데 우연히 그 학원 갔다가
오빠가 학원에서 선생님한테 심지어 그룹과외를 하고 있다는걸 알았음..ㅋㅋㅋㅋ
이모랑 둘이서 그 학원 모른다고 할때는 언제고ㅋㅋ
왜 같은 친척이고 맨날 보고 살고 정말 친한데도
유독 이 오빠랑 이 이모는 은근 경계하고 안알려 줄라고 그러지...
어떻게 보면 같은 시험을 공부하다 보면 오빠 입장에서는 조언 해줄법도 하고 그런데
오히려 굉장히 꺼려하는 느낌임...
그래서 같이 있으면 친한데 친하다고 느껴지지가 않고 가끔 가식적으로 느껴짐..
솔직히 그래서 친척이지만 얄미움ㅠㅠ 너무 숨기는 것도 많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