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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today_600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저리꺼져![](http://www.todayhumor.co.kr/member/images/icon_ribbon.gif)
추천 : 6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3/28 21:29:12
- 편의점, 마트 물품 구입 내역
- 음악 재생 목록
- 핸드폰 메모 어플
평소 내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편인데
그 중에도 특히 더 숨기고 싶은 것들.
내 자신이 적나라하게 녹아있어서
숨기려고 해도 숨기기 어려운 것들이다.
방금은 편의점 계산 줄을 기다리면서
무심코 앞사람의 구입 물품을 봤는데,
봉지과자, 컵라면. 맥주였다.
볼 일 끝나고 집에가서 맥주마시며 야식드시려는가보다,
오늘 하루 스트레스 받으셨나보다, 했다.
사소한 것들이 그 사람을 나타낸다.
보여주려고 하는 모습 말고, 무심코 나온 사소한 행동들이.
그래서 어렵다고 느끼는 사람은
조용히 날 지켜보는 사람이다. 어떠한 말 없이 조용히 보는 사람.
그에 비해, 쉬운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사람.
자기 이야기만 하염없이 쏟아내는 사람은
자기가 원하는 것, 자신의 약점까지도 술술 털어놓으니
원하는 것을 내주며 내 편으로 만들고
약점으로 통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휴,
머리 아픈 이야기는 그만
수고했다 오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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