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치고 집에 와서 가채점 하다가 펑펑 울고 잤는데 꿈에서 집 근처에 슈퍼에 있었거든요
원래 거기에 집밖에 없는데 슈퍼더라고요
하여튼 물건을 고르고 있는데 거기 슈퍼주인인지 손님인지 모르겠는데 칼을 쥐고 저한테 달려들더라고요....?
근데 보니까 제 손에도 칼같은게 쥐어져 있어서 그걸로 찔렀어요ㅠㅠ
그래서 그 아저씨는 쓰러지고 저는 도망쳐나왔으요
자수해야되나 숨어있어야 하나 씨씨티비에 찍혔을까 오만 생각을 하면서 도망가는데 길 반대편에서 엄마가 오는거예요
아무렇지 않은척하면서 집으로 같이 걸어가는데 갑자기 죄책감이 들면서 절대 들키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슈퍼로 가서 확실히 죽었는지 확인하려고 뛰어가다가 깼네요 ㅡㅡ; 일년에 꿈 두세번정도밖에 안꾸는데 이렇게 찝찝한꿈 꾸니까 기분이 좀 안좋아요ㅠㅠ 꿈속의 제가 저렇게 행동했다는것도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