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합방을 주도한 민족종교 증산도"라는 아고라 글에 대한 답변
글쓴이: 토장 조회수 : 40 07.10.08 16:40 http://cafe.daum.net/bimeelcafe/8joa/138
"한일합방을 주도한 민족종교 증산도"라는 아고라 종교방의 글에 대한 답변
서양으로 넘어가는 동양을 붙들어 주심
http://www.jsd.or.kr/jsd.net/?sec=dojeon&nid=djsearch&pn=5&jn=4 1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동학(東學) 신도들이 안심가(安心歌)를 잘못 해석하여 난을 지었느니라.
2 일본 사람이 3백 년 동안 돈 모으는 공부와 총 쏘는 공부와 모든 부강지술(富强之術)을 배워 왔나니 너희들은 무엇을 배웠느냐.
3 일심(一心)으로 석 달을 못 배웠고 삼 년을 못 배웠나니 무엇으로 그들을 대항하리오.
4 그들 하나를 죽이면 너희들은 백이나 죽으리니 그런 생각은 하지 말라.
5 이제 최수운(崔水雲)을 일본 명부, 전명숙(全明淑)을 조선 명부, 김일부(金一夫)를 청국 명부, 이마두(利瑪竇)를 서양 명부로 정하여 각기 일을 맡겨 일령지하(一令之下)에 하룻저녁으로 대세를 돌려 잡으리라.
6 이제 동양의 형세가 누란(累卵)과 같이 위급하므로 내가 붙들지 않으면 영원히 서양으로 넘어가게 되리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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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각주>
1 4:1 안심가를 잘못 해석하여. 「안심가」는 최수운이 지은 9편의 가사 가운데 하나다. 동학 신도들은 「안심가」의 “개 같은 왜적놈을 한울님께 조화 받아 일야 간에 소멸하고”라는 구절을 잘못 해석하여 그들의 손으로 일본을 물리친다고 생각했다.
명치는 나의 양장이니라
http://www.jsd.or.kr/jsd.net/?sec=dojeon&nid=djsearch&pn=5&jn=51 1 상제님께서 하루는 “조선 국운을 일본에게 맡기려면 명치(明治)를 불러와야 하리니 이제 명치의 혼을 부르리라.” 하시고
2 명치를 불러 물으시기를 “네가 조선 일을 보겠느냐?” 하시니
3 명치가 아뢰기를 “아무 보답도 없이 인명만 상할 터인데 어찌 남의 일에 쉬이 나서겠나이까?” 하며 완곡하게 사양하고 물러가니라.
4 이튿날 상제님께서 명치를 다시 불러서 혼을 내신 뒤에 물으시매 역시 사양하므로 돌려보내시더니
5 사흘째 밤에는 크게 화를 내시며 “이놈! 이놈!” 하고 밤새도록 불호령을 내리시니라.
6 이에 명치가 마지못해 굴복하여 “조선 일을 보겠습니다.” 하고 대답하거늘
7 상제님께서 명치와 더불어 여러 공사를 보시고 돌려보내시니라.
8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명치 그놈, 참 잘난 놈이다. 명치만큼 똑똑한 놈이 없다. 똑똑하고 무서운 놈이니 장차 서양 세력을 물리치리라.” 하시고
9 또 말씀하시기를 “항우(項羽)는 한 고조(漢高祖)의 양장(良將)이요, 명치는 나의 양장이니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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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각주>
1 51:1 명치. 메이지. 일본의 제122대 왕(재위 1867~1912). 메이지 유신에 성공하여 최고 통치권자로서 천황 친정(天皇親政)의 왕정복고를 실현하고 메이지 신정부를 수립, 혁신적인 근대화를 추진하였다
증산도 홈페이지 천지공사 부분
요약
강증산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길 일본은 근 삼백년간 열심히 배우고 익혀 부국강병을 이뤘지만 조선인들은 성심성의껏 다만 석달만이라도 배우기라도 한게 있냐? 동학에서 안심가를 잘못해석해서 난을 일으켰지만 일본인은 일당백이니까 대들 생각은 꿈에도 꾸지 마라하시고
강증산 상제님께서 일본이 조선을 통치하게 시키려고 명치(메이지. 당시 일본의 왕)을 불러 조선을 맡으라 하나 일본왕이 사양하기에 사흘째 강권하니 마지못해 일본왕이 조선을 통치하겠다고 하였다.
강증산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길. 일본 왕이 참 영리한 놈이다. 라고 하시며 항우가 한고조의 좋은 신하였던 것처럼 일본왕은 나의 좋은 장수다 라고 하셨다.
한일합방을 주도한 민족종교 증산도.
다음 아고라 종교토론방에 "한일합방을 주도한 민족종교 증산도"라는 악의적인 글이 실려있습니다.
그 글 밑에 댓글을 달아 해명을 해두었지만, 여기에 다시 해명의 글을 써볼까 합니다.
위의 글이 왜 증산도에 대한 악의적인 글인가 하면, 증산도 욕하기 위해 앞뒤 짜르고 필요한 부분만 발췌해서 의도적으로 왜곡을 도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 한국을 잠시 일본에 의탁하신 것은 맞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 천지공사를 집행하실 때 한국은 서양의 침략의 발길 아래 놓인 미개국이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천지공사를 보실 때 가장 급선무는 우선 서양을 쫓아내는 일이었습니다. 서양을 쫓아내지 않으면, 서양이 아메리카 원주민을 1억명에 가까이 학살한것이나 아프리카 흑인들을 수천만명 노예로 삼은 것을 보면 알 수가 있듯이, 지금 한국의 나라는 없어졌거나, 우리는 다들 잡혀가서 노예로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러시아와 일본의 싸움은 거인과 소아의 싸움으로 비유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상제님의 권능을 등에 업은 일본은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합니다...
상제님께서 서양세력을 물리치는 한 방법으로서, 일본을 부강하게 하여 서양세력과 싸우도록 하셨습니다. 그래서 명치의 신명을 불러 조선을 맡기는 공사를 보시기도 합니다. 일본의 도술신명 사이에 한국에 맺힌 척이 있어 그걸 풀어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상제님의 천지공사대로, 일본은 러일전쟁에서 승리하며, 서양세력을 쫓아내는 역할을 합니다. 또 상제님께서 서양내부에서 자중지란이 일어나도록 하여, 동양으로 넘어오는 힘을 약화시키는 공사를 보시기도 했습니다.
상제님께서 조선을 일본에 의탁하시는 공사가 실제로 있었습니다. 아고라에 악의적인 글을 실은 사람은 거두절미하고 바로 이 대목만 따서, 증산도 비방하는 것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상제님께서 조선을 일본에 의탁하는 공사만 보신 것이 아니라 일본의 도술신명이 해원을 다하고 나면, 조선이 독립하도록 하는 공사도 보셨습니다. 상제님의 성도 호연이에게는 일본을 몰아내기 위해 혀로 핥듯이 몰아내라, 고 하는 공사도 있습니다. 상제님께서 1945년 8월 15일 조선이 해방하도록 보하는 공사도 보셨습니다.
또 상제님께서 중국이 공산주의가 되는 공사도 보셨으며, 6.25사변 때 중공군이 개입하는 공사도 보셨으며, 38선이 생기도록 하는 공사도 보셨습니다. 왜 38선이 생기는, 남북이 갈라지게 하는 공사를 보셨을까요?
상제님께서 한반도의 운명을 다섯신선의 씨름판에
걸어두셨습니다...
상제님께서 일본이 서양세력을 물리치도록 하기 위해 일본이 부강하도록 공사를 보셨습니다. 상제님께서 일본은 부강하도록 하셨지만, 그러나 잠시의 영화에 불과했습니다. 상제님께서 한국은 잠시 일본의 노예가 되었지만, 한국이 나아가는 뱃길은 "범피중류"라 하여, 나라가 점차 부강해져서, 나중에는 수천년 수만년 인류의 도주국이 되도록 하는 공사를 보셨습니다.
수천년 수만년 인류의 도주국이 되는데, 잠시 일본에 의탁한 게 큰 문제가 되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