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대가리당도 그네찡도 진정 무서운 적이 아니다.
적은 바로 옆에 있다.
가십거리나 관심두고 티비만 보는 아내나
자기들이 살아온 날들이 잘못된 선택이였다고 인정하기 싫은 옛날을 추억하며 사는 영감님들이나
아버지 어머니 잃고 불쌍하다고 대통령한번 하게 해줘야한다는 찜질방 아줌마.
지난번 사무실 회식때 술자리에서 한직원이 이러더라
지금 정부나 조중동이나 종편이나 머 맘에 안들어도
머 할게 없다고.. 촛불들고 나갈만큼 자기는 적극적이지
않다고...
그래서 그랬다
당장 집에 티비 보며 그네찡 코디나 관심두는 와이프 부터 잡고 예기하라고
그리고 당장 티비 없애라고 ..
최소한 티비만 안보고 컴으로 만이라도 세상을 본다면 좀 보인다고..
촛불집회가시는 분들 ...
왜 이것밖에 모이지 않았느냐고 원망하지 마시라.
10명이 촛불집회가고싶다라고 하면 그중에 1명만 진짜 갔다는거.
그리고 9명이 미안해 하며 당신들을 지지하고 있다는거 기억해 주시라
우리나라에 살고 있는 많은 아빠들과 남편들이
아빠로서 한 여자의 남편으로써 무거운짐이 촛불집회에 직접가지 못할만큼
힘든사람이 우리나라에 지금 너무 많다는거 이해해 주시라.
그래도 같이 투쟁하고 있다
주변에 사람들에게 신문에 티비에 안나오는 얘기 드문드문 꺼내면
전부 이런다 그런일이 있냐고 ... 또 이런다 그럴리가 있냐고...
속으로 열불나지만 참고 얘기더 해준다
이게 나의 투쟁 방식이다.
이해 해 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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