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다 더 힘든 사람도 많겠지만 나도 사는게 재미없고 힘듭니다
나이29에 자신의 아파트와 차가 있고, 비흡연자고 술도 잘안하고
남부럽지 않은 회사를 다니다보니 주변 이미지 자체가 잘나가고 풍족하게 산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요
그래도 사람이 한가지 결점을 발견하면 계속해서 나쁜거만 보이는 법인것인지
난 친구가 없습니다. 100키로나가는 뚱땡이입니다. 붙임성이 없는 성격입니다. 특별한 취미도 없습니다.
물론 친구야 있습니다. 하지만 마음을 터놓고 고민을 얘기할수있는 친구는 없다는거죠
게으르고 느긋한 성격때문에 먹는거만 좋아했지 운동은 할줄몰라서 살은 계속 차오릅니다. 운동은 왜이리 또 하기 싫은걸까요
남들과 대화하는것. 공적으로는 좋을지언정 사적으로는 대화가 전혀없습니다. 어떻게 시작해야될지도 모르겠구요
퇴근하면 하는게.. 인터넷 뉴스나 유머사이트 눈팅좀하다가 스마트폰오락하는것이 전부입니다.
이런 생활이 4년째 지속되고있네요
제 자신을 가꾸지 않는다는게 제 잘못이긴하지만
지금 제 상태는 너무 무기력하고, 하루하루가 바쁘다는 핑계로 아무것도 나아지려고 시도해보지도않고있습니다.
뭐부터 해야될지 답답하기만하고.. 정말 사는게 시발 재미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