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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게시물ID : panic_600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미리내
추천 : 7/5
조회수 : 135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3/11/08 01:14:26
나는 여행중이다....

목적지도 없이 무작정 떠나게된 여행....

이름 모를 마을을 가로질러 산과 들을 지나고

시원한  바람에 몸을 맡겨 바람이 이끄는대로 무작정

앞을 향해 가고 또가고 또 나아간다

이 여행을 언제쯤 멈추게 될지 알수없다

몸이 힘이 들거나 다리가  아프지는 않다

하지만 이 지독한 외로움....

이 외로움을 잊기 위해 앞으로 향해 가지만 

외로움은 쉽사리 채워지지 않는다. 여행을 시작한

그날 이후부터 쭉.......

엄마의 손끝에서 뿌려진 그날 이후 부터 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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