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워바이블
중학교1학년 시절 나를 온라인게임에 발을 들여놓게 만들었던 게임.
이때 당시에는 광랜은 커녕 인터넷이 보급화 되지않던 시절이였고 모뎀으로 인터넷이아닌
집 전화로 하이텔,천리안 등 PC통신 에 접속해서 (추억의 파란화면..) 커뮤니티를 즐겼죠.
전 이때 당시 유니텔을 사용했었는데 유니텔에 워바이블을 서비스 했었습니다.
집 전화로 접속을 하면 삐...삐삐삐~~ 하면서 접속이되고.. 게임을 즐길동안 집전화는 통화중..ㅋ
이때 당시에는 핸드폰도 없었고 삐삐시절 이였으며 집에는 무조건 전화기가 있었어요.
사실 게임성은 밑도 끝도없고.. 그냥 물약 먹고 렙업하고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는게 전부였지만
이때만해도 운영자분들 유저분들 사이에 커뮤니티가 형성되서 함께 게임을 즐기기도하였고
저녁 8시? 쯤되면.. 운영자분들이 직접 이벤트를 개최하기도했었던걸로 기억이 납니다.
전화비 30만원이 넘게나와서 집에서 쫒겨날뻔 했던 기억도...-_-;
2. 리니지 (초기)
그 후 스타크래프트1 이라는 게임이 나오면서 PC방이 급격하게 생겨나고 더불어 현재의 NC를 존재하게한
리니지 라는 게임이 흥행하게 됩니다. (사실 온라인게임의 현질시대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죠)
전 워바이블 다음으로 리니지를 하였는데 제가 할땐 서버가 4개 였어요. 데포로쥬,질리언,이실로테(맞나;)
그리고 서버가 한번에 4개 더 오픈하였는데 전 조우서버에서 게임을 했습니다.
아직도 리니지1을 즐기시는분들이 많으시겠지만, 전 솔직히 지금은 전혀 할생각도 재미도없었는데
초장기 리니지는 정말 재미있게했습니다. 제가 할때는 오크성 나오기전 본던 밖에없던 시절이였고
채팅렙(30) 이면 다들 기고만장했으며, 호렙(40) 이면 저 멀리 도망다니기도 했어요.
캐릭을 만들기위해서 주사위를 굴려서 스텟을 맞춰야했고(요정 덱스18 캐릭 만드려고 얼마나 고생했는지..ㅠㅠ)
셀로브는 정말 극악의 몹이 였습니다. 이때는 6일도에 4셋이 기본장비였고 8검이 넘어가면 지존..축9일도는
현금으로 120만원을 넘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또한 현피(현실pk) 라는 또다른 개념을 탄생시킨 게임..
사실 지금도 말도많고 탈도많은 게임이지만 초기에는 공성전,변신막대,소나무막대,호칭,혈,강화시스템,군주시스템 등
혁신적인 요소가 많았죠.
3. 울티마온라인
정말 무슨말이 필요할까요.
나온지 10년이 넘은 게임이지만 아직까지 다른게임은 흉내낼수없는 독특한 시스템과 방대한 자유도를 가지고있던 게임입니다.
울온은 게임안에 전체채팅 이라는게 없고 한글이 없던시절이였어요. 그래서 게임을 즐기는분들은 Mirc 라는 개별적인 프로그램으로
접속해서 그안에서 채팅을 하면서 게임을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arirang , /아리랑장터 등이 있었고..
따로 자기들끼리 채팅그룹을 만들어서 채팅을 하였죠. 이게임은 목적이 없는게임이면서 자신만의 목적을 갖게끔 만드는게임이였어요.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벌판에 떨어져서 하고싶은걸 하면되었죠.. 광부가 되고싶으면 샆을 챙겨서 땅을파고 어부가 되고싶으면
낚시대를 사서 배를타고 바다에서 낚시를 하고.. 공터에 집을 짓고 집을 꾸미고.. 사람들과 술마시고 모험을 하고..
특히 이때는 게임잡지가 유행이였는데 그안에 Ryu(류)의 탐험기 인가? 울온 탐험기인데
그걸 매일 읽었던게 기억이 나네요. 또 게임잡지를 구입하면
항상 번들시디를 줬는데 이번달에는 어떤게임을줄까 하면서 잡지나오는날에는 학교가 끝나면 곧장 서점으로 갔던 기억도..
또한 배경음악인 Stones .. 정말 지금들으면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정말 재미있게했었는데 그놈의 르네상스 패치가 되고부터 점점 맛이가더니.. 지금은..ㅠㅠ
4. 다크에이지 오브 카멜롯
군대 가기 전 엄청나게 재미있게 했던 게임 입니다.
한국사람 특성상 적응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는데.. 서버에 사람이 별로없었어요.
매니아층을 형성했던...
그래서 서버가 통합되고 나중에는 한국서버 중지 라는 사태를 맞은 비운의 게임.
사실 저도 적응하기에 좀 어려운 시간이 걸리긴했는데 한번 적응하고나면 정말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 모를정도로 재미있게했던 게임 입니다.
파티를 맺고 파티사냥을 하다가 새벽에 꼭 한,두명씩은 게임도중 쓰러지는 게임..ㅋㅋ
워낙 사람구하기가 어려워서 한분이 잠수를 타면 사냥은 중지하고 파티원끼리 이야기 하다가 날밤새는 날이 많았던걸로 기억되요.
5. 택티컬 커맨더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게임 이였죠. 넥슨에서 서비스 했었는데, 지금은 종료되었지만 종료가 되서도
잊지못하고 유저들끼리 항의도하고 외국서버에 접속해서 하기도 했던 게임 입니다.
약간 전략시뮬온라인게임 이라고하면 맞을듯 하네요.
투표를 통해서 유저들 중 대통령을 선출하고 그 대통령은 또 각 관료를 선출해서 국가를 운영했던게임..
서로 나라에 암묵적인룰로 땅을 갈라놓는데 유저들중 누구한명이라도 침범하면 그때는 국가쟁이 되버리는..ㅋ
이때 초보서버에 나라가 새로 생겨서 제가 1대 대통령을 하기도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어린나이에 좋은경험(?)을 느끼게 해준 게임이 아닌가싶습니다.
부활한다면 지금이라도 다시 해보고싶은 게임..
6. 아스가르드
지금은 종료되었는지, 아직도 서비스 되고있는지 모르겠지만..
한동안 또 푹 빠져서 재미있게 했던 게임입니다. 특히 캐릭이 아기자기 했던게 기억이 나네요.
또.. 이게임이 기억이 나는게.. 레벨업이 비교적 쉬운게임 이였는데.. 한순간 엄청 빡세지는 순간이 있습니다.
무슨 말이나면.. 30~39는 엄청 잘오르는데 39에서 40올리는데 갑자기 미추어버리는..-_-;;
이게 총 3번인가 있는데. 이걸 헬모드? 라고 불리었던걸로 기억납니다.
또 몬스터마다 속성이 달라서 그때그때 무기를 바꾸고 스킬을 바꿔야 했던 게임.. 항상 외우고 다녀야했었던..ㅋ
텔사기도 있어서 사기꾼들도 많았던 게임..ㅎ
스톤에이지..
원래는 안넣으려했으나, 기억이 나므로 한번 넣어봅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임의 기억은.. 죽어라 게임내 아르바이트로 노가다 했던 기억이 나네요..-_-;
마을간 걸어서 이동해서 퀘스트 완료하는 아르바이트 무한 반복...
중간에 걷다가 몬스터만나면 사냥하고.. 근데 기억이 나는건 그때당시에 꽤 재미있게 했던거같습니다.
근데.. 특별히 기억이 나는게 없어요..ㅠㅠ 무슨 펫을 키웠던거 같기도하고.. 음.. 아시는분이 잘 설명좀..^^;
전 어렸을때부터 대표적으로 했던 게임을 손 꼽아봤습니다.
이밖에.. 마비노기, 던파, 다크세이버, 어썰트기어, 라그하임, 샤니잉로어, 큐플레이, 레드문, 천상비 등..
많은 게임을 했었네요.
그 중 기억에 남는 온라인게임을 꼽아봤는데..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