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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931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vory★
추천 : 0
조회수 : 31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3/08/09 13:14:21
마음이 착찹하다
초등학교때 왕따를 당하던 한 여자 아이는 14살때 해운대에서 헌팅한 남자와 결혼을 하고 15살때 아들을 낳아서 살다가 어느순간 실종.
그리고 그보다
더 심하게 왕따 당하던 한 아이.
여자앤데도 맨날 맞아서 우는게 당연하게만 ..그땐 당연하게만 보였던 아이.
초등 4학년때 나와 같은 학원을 둘이 다녀서 나름 친하게 지냈던 아이인데
..
초등학교 6학년 돼서야 우리학교 라는걸 알았고, 같은반이 되었고. 그아이는 사실 애초애 왕따였다.
친했던 아이였는데.
난 반장이었고 누구랑도 친했었는데
손 내밀어 줄 수 있었는데
나는 그저. 방관했다.
그당시에는 대체 뭐가 그렇게 부끄러웠고 뭐가 문제였을까
답답하다.
멤버 라는 어플이 생겨, 그 아이의 번호를 알게 되었고 몰래 카스를 가 보았다.
알수는 없지만
내 기분탓인가 참 어둡다.
나의 잘못이고 그때 그 모두의 잘못이다.
마음이 복잡해지는 하루다.
날 기억은 할까
미안했다고 한마디 할까 하다가
그냥 대화창을 닫는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사실 바뀐게 없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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