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본으로 출장 가는 중입니다. 공주, 부여, 익산 백제역사유적의 세계유산 등재를 최종 확정 받기 위해서입니다. 예정대로 7월 3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세계유산 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것입니다. 오늘이 있기까지 지난 2년 동안 수고하신.. 충남도와 공주시, 부여군, 전북도와 익산시 그리고 문화재청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코모스 중국 집행위원으로서 현장 실사를 해주신 왕리준 선생님과 이코모스 한국 위원장 이혜은 교수님 그리고 나선화 문화재청장님께 특별히 감사드립니다. 물론 3개 시군 지역주민들의 노력이 가장 큽니다. 오래된 도시 유적지구여서 도시개발 등에 많은 제약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역사유적들을 발굴, 보존하는 일에 마음을 모아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백제역사유적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됨으로써 우리나라 고대 3국-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유적이 모두 세계유산으로 등재되게 되었습니다. 부여 사비성을 중심으로 공주와 익산 등 총 8곳의 역사유적이 세계유산이 됩니다. 백제역사유적이 세계유산으로 평가받은 이유는 두 가지 측면에서입니다. 백제유적을 둘러보실 때 이 점을 참고하시면 더욱 의미 있는 방문이 되실듯하여 말씀드려 보겠습니다.
첫째 이유 현재의 부여, 공주, 익산의 백제유적은 고대 동아시아 한중일 3국의 건축, 종교 등의 교류를 잘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이유 부여 사비성을 중심으로 현 부여, 공주, 익산의 유적들이.. 고대 왕국 백제의 수도 입지, 불교문화와 사찰, 고분, 건축물 등의 독특한 예술성을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여(사비), 공주(웅진), 익산의 8곳 세계유산 등재 예정지는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많이 많이 놀러오세유~♡ 세계유산 등재 확정 받고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