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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겟 60082번 글을 읽으니 저에게 있던 사건이 떠올라요
게시물ID : gomin_60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달리기꼴등ㆀ
추천 : 0
조회수 : 42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0/04/11 21:47:54
60082번 링크
http://todayhumor.dreamwiz.com/board/view.php?table=gomin&no=60082&page=2&keyfield=&keyword=&sb=
저도 그런거 당할 뻔한 기억 있어서요 -_-


때는 초2때였어요
저는 여자얘들이랑도 친했고 남자얘들이랑도 좀 친했거든요
그때는 순진했던 얘들인데 지금보니 한명은 일진이고 한명은 찌질이더라구요-_-

우리집엔 당시 안방에 침대가 하나 있었어요. 아담한걸로-_-

훗날 찌질이가 된 그 아이가 우리집에 놀러왔어요
놀았어요 실컷 -_-

엄마는 우리 둘을 남겨놓고 시장엘 가셨어요
근데 이생키가 점점 본색을 드러내는거에요 (전 어려서 몰랐어요.. 이게 병X짓이라는걸 알게된건
본격적으로 순수함을 잃었던 초5때였죠)

그래요..
갑자기 ㅂ.. 바지를.. 벗는거에요..

그래도 제 머릿속엔 집에서 받은 성교육이 좀 남아있었던 모양인지
이게 뭐냐고 -_-; 그랬어요

갑자기 얘가 침대에 누워서 이불을 삭 들어요
이리 오래요 -_-

어렸지만 본능적으로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모양이에요
아 이건 위험하다. 빨리 어딘가로 쳐박혀서 엄마가 올때까지 버텨야겠다

그리고 화장실로 튀었어요.
"어.. 나 화장실좀 잠시.. 다.. 다녀올게"
"웅 빨리와♡"
말투가 마치 끝에 하트 붙인 음색이라고 생각하시면 편해요


그리고 10분을 버텼어요


엄마가 문 여는 소리가 들렸어요
저는 엄마에게 뛰어갔어요
"엄마 쟤가 바지 벗었어 ㅜㅜㅜㅜ"

엄마의 표정은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도...


그뒤로 전 녀석을 보지 않았어요
초3때 안 사실이지만 녀석 날 짝사랑.. 하고 있던 모양인데
됐어!!!!!


근데 제일 중요한건 뭔지 아세요?
같은 고등학교 다녀요
복도에서 마주칠때마다 섬뜩하다기보단 재수가 없어져요


너는 다 잊어버렸겠지만
난 너의 변태행각을 알고있다 -_-
대전 유성구에 사는 SSM 알면 리플달아라 -_-


아 후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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