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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와 지병 이야기
게시물ID : military_601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운디드
추천 : 1
조회수 : 75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1/29 22:44:55
여친이 없으므로 음슴체로 갑시다.

필자는 큰 체격(보통 호랑이도 잡아먹게 크다는 말을 들음........ㅠ)과 걸맞지 않게 여기저기 잔병이 많아서.......ㅠ

수송관님이 '생긴 거는 두돈반인데 내구성이 티코'라는 굴욕적인 평가를 받음.......ㅠ

특히 11월에서 12월 중순까지는 입안에 구내염, 혓바늘이 떠나질 않음...........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도 개인체질이라 답이 없다고........ㅠ)

이 시즌이면 체중이 4~6킬로는 빠짐. 먹는 게 고통스러워서ㅠㅠㅠㅠㅠㅠ

윗입술 아래입술에 두개씩 크레이터(?)가 생기고 볼에도 막 생기고 혀에는 혓바늘이............ㅠ

그러다보니 이 시즌이면 짜증, 인상 찌푸림, 히스테리가 상상을 초월해서 후임들이 고생함..............

11월에 자대배치 받는 신병들은 인사과에서 처음으로 마주치는 선임이 필자인데 무섭다는 인상이 박혀버리니............
(이거때문에 오해받아서 헌병대장 부대방문 때 신병면담 끝나고 고투더 영창 할뻔.................)

알보칠도 나중에는 그냥저냥.......크레이터가 커지면 그냥 효과가 없음.................아프기만함.............

지금도 입술이랑 볼에 크레이터, 혀에는 혓바늘 잡힘.........일주일간 2킬로그램 빠짐..............

완치약 개발하는 사람은 진짜 노벨상 받아야함.............염병할 놈의 헤르페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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