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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모순. "미국,일본이 한국을 위해서 해준거냐"
게시물ID : humordata_6013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써니빠
추천 : 2
조회수 : 1221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0/05/16 09:09:50
"미국,일본이 한국을 위해서 해준거냐?"        
 
        
 
물론 이 말 자체는 맞는말이고 부정할생각이 없다. 다만 저런 생각을 하면서 한국에 대해선 이중적인 생각을 갖는다는것이다.        
 
        
 
조선(글쓴이는 조선을 한국과 같은 나라로 생각하지 않지만)의 경우 지배층은 다수의 피지배층을 노예처럼 부려먹고 성리학 어장관리로        
 
어르고 뺨치고 학대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한국인들은 족보세탁빼면 다수가 피지배층의 후손일텐데,         
 
그러한 조선왕조에 대해 동질감을 느끼고 그러한 조선을 접수한 일본을 원수처럼 미워한다.        
 
        
 
"조선왕조는 당시 조선인들을 위했는가?"라고 묻는다면 답은 "절대 아니오"다.          
 
        
 
고종,민비는 신민들 알기를 개같이 알았다. 배고파서 못살겠다고 들고일어난 동학군을 일본군대를 초청해 일본의 게틀링건으로 우금치에서 만단위로 학살한것은 다름아닌 고종과 민비였다.        
 
        
 
근대국가로 조선을 개혁하려던 김옥균을 역적으로 몰았던것도 다름아닌 고종이었으며,        
 
자생적 근대화의 마지막몸부림 독립협회를, 보부상깡패 어용단체 황국협회를 풀어 작살낸것도 다름아닌 고종이었다.        
 
        
 
그런데도 친일파를 미워한다는 한국인들은, 일제시절 일본 천황가의 일원인 왕공족으로서 군림하며 호의호식했던         
 
일본인중의 일본인이었던 조선왕족들에 대해서는 비판하기는 커녕, "얼짱 이우공 하악하악"하면서 후빨하기 바쁘다.         
 
그러면서 이씨왕가 밑에서 충직한 머슴으로 일했던 친일파 이완용같은이를 보고는 매국노라고 욕하기 바쁘다.         
 
        
 
일제시절에는 이왕가에 대해 욕을 하면 범죄로 잡혀갔었다. 일제시절 체포된 이중에 "이왕가에 대한 불경한 언동"이란         
 
죄목까지 있을정도다. 왜냐면 이왕가는 일제시절 천황가의 패밀리였고, 그러한 이씨왕조 잔당들에 대해 비판하는것은 천황을 까는것에        
 
다름없다고 보았기때문이다.  이렇게 일제시절 잘먹고 잘살고 위세쩔던게, 조선의 지배층중의 지배층 조선왕족들이었다.        
 
        
 
그러한데,  한국인들은        
 
"미국,일본이 한국을 위해서 해준거냐"고 따져물으면서, 왜 학정과 수탈을 일삼아온 조선왕조에 대해선,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애틋한 마음을 품을까? 이것은 500년간 학대당하면서 생긴 일종의 스톡홀름신드롬일까?        
 
        
 
아니면 당대의 피지배층 조선인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훗날 민족주의 반일교육으로 생긴 허상의 이미지일까?         
 
        
 
조선조때 수탈과 학정을 일삼다가 임진왜란때 일본군이 처들어오자 선조는 수도서울을 버리고 도주하는데,         
 
경복궁을 불살랐던것은 통상적으로 일본군이라고 생각하는것과는 달리 조선인들이었다.         
 
즉 피지배층 조선인들은 지금생각과는 달리 조선왕조를 증오했던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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