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지난 여름 강원도 철원군으로 농활을 왔던 대학 생들이
농활 기간 중 있었던 성차별적 발언에 대해 정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려대 동아리연합회는 지난 7월 철원군 모 마을에서 농활 도중 전국농민회총연 맹 강원도연맹
간부가 성차별적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는 글을 최근 도 연맹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에 따르면 농활대와 주민들과의 술자리에서 농활대 소속 한 남학생과 여학생 이 담배를 피우자
한 농민이 여학생을 향해 "어디 어른 앞에서 여자가 담배를 피우 느냐"고 꾸짖었다는 것.
이에 농활대는 며칠 후 철원군 농민회, 도 연맹 간부 등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정식으로 이 문제를
논의했는 데 이 과정에서 도 연맹 간부가 "내 딸이 담배 피우면 난 손찌검하겠다"는 등의 성차별적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동아리연합회는 "앞으로 동일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 연맹의 입장을 분명 히 밝혔으면 한다"며
"오는 30일까지 사과가 전해지지 않으면 추후 대응할 것"이라 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도 연맹 관계자는 "아직까지 어른앞에서 여학생이 담배 피우는 것이 쉽게 받아들여지지
않는 농촌 사회의 특수성을 얘기한 것일 뿐 성차별적 의도는 없 었다"며 "농활 오는 학생들이
농촌 정서를 좀더 이해했으면 하는 우리의 입장을 학 생들을 만나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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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에 기사 떳는데 어디 어른이랑 맞담배질이냐고 욕하는 글이 수두룩하네요
뒤에 **년하는 욕까지 붙여가며.. ㅡㅡ;
오버해서 대응하는거 같긴 하지만 남학생도 피웠는데 여자라서 욕먹은 학생은
쪼꼼 억울할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 겐가??
시사게시판을 생각해내지 못해 유머게시판을 돌아서왔다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