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우리집
게시물ID : panic_601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빛미리내
추천 : 6
조회수 : 138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3/11/09 00:34:15
우리 집은 3년전 아버지 께서 손수 직접
 지어주셨다. 재주가 좋으신 우리 아버진
짧은기간 별다른 재료도 들이지 않으시고도
내마음에 쏙 드는 우리집을 만들어 주셨다.
독립해서 혼자 지내게된 나를 위해 방은 
원룸식으로 하나만 만들어 주셨는데
방이좀 작은거 말고는 내마음에 쏙 든다.
집 전체는 황토를 이용해 친환경 적으로
만들어 지고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남향집을
지향 하여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했다. 내방은 소리를 잘 흡수하고  
은은한 향이 베어 나오는 비싼 목재를 사용해
인테리어를 해주셨다. 이렇게 좋은 우리집을
지어주신 아버지께서는 집을 짓고 난후
무슨 일이있는지 우리집에 한번도 오신적이
없다. 음......내가 한번 아버지 집을 가서 
아버지를 모시고 와야겠다. 혼자지내시기
많이 적적 하실것 같다. 그러고 보니 나는
우리집으로 이사오고 난뒤 한번도 밖을 나온
적이 없다. 그냥 좁은 내방에 몸을 뉘운체
3년을 지냈구나.....그동안 살도 많이 빠져서
누가 보면 뼈만 남아있는것 같아 보이겠다....
오늘은 나를 위해 보험도 많이 들어주시고
나를 우리집에 오게끔 만들어 주신 아버지를 
모시고 와야겠다. 혼자 지내는것보단 같이
지내는것이 아버지께도 좋을거같으니까....
난 이사와서 처음으로 외출을 하기위해 
서서히 몸을 일으킨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