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히 이렇게 정형화되버린걸까요.
우리나라 판타지들보면 꼭 우리나라 자영업 음식시장들 같에요.
뭐 하나가 성공하면 다 그 소재. 소재만 따라가서 양산형으로 쫘아아아아아아악 만들어버리고
그렇게 해서 결국 참신한 소재 참신한 소재만 찾다가...
참신한 소재를 찾아야 한다는 그 벽에 스스로 부딪혀서 아직까지 양산형만 지지리 만들어내고 있지요.
뭐랄까. 철학이 있다 싶은건 찾을 수가 없어요. 허세에 찌든 개똥철학들 뿐이지. 깊은 생각을 가지고 만든게 없는 것 같습니다.
순수문학의 발자취를 전혀 찾을 수가 없어요.
안되겠어.
전 남들이 읽기 쉽게 하기 위해서 판타지라는 소재를 빌려오기만 하고
제가 그동안 생각해왔던 것을 해낼 겁니다. 네이버 웹소설에 마침 첫편을 올렸더니 소재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덧글이 있더군요.
소재에 심각한 문제?
그럼 뭐 판타지는 항상 오크, 트롤, 오우거가 나오고 도적단이 나오면서 마왕과 영웅이 나오고 으쌰으쌰해야하나? 항상 디엔디 룰 같은 배경이나 반지의 제왕같은 배경을 가지고 있어야 하나?
제발
판타지라는 건 어디까지나 상상이고 환상인 것인데
정형화된 틀을 만들어 버리고...
그 틀을 따라가는 아류작들 보기만해도 참 답답할 지경인데
아예 그 틀을 따라가라고 그 쪽에서 그 좁은 곳에서 강요만 해대고.
아주 그냥 보고있자니 답답할 지경입니다. 판타지 소설이란 것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