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2때 크론병이라는 병을 진단 받았어요. 크론병이란...? 희귀병이에요 난치성희귀병이라 평생 식단관리 몸관리 하면서 약을 꾸준히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겨먹어야 하구요. 제가 이얘길 왜 하냐고요? 저는 이제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어요. 20살이 되어서 설레기도 하고(^^ 대학교캠퍼스 생활에 대한 환상 장난아니죠) ..술을 마시면 안되는데 술자리에 대한 겁도 나구요.., 암튼 이것저것 다떠나서 제가 지금 하고있는 커뮤니티 사이트는 오유밖에 없어요 가끔 들리는거 말고 주로 하는곳이.....^^; 그중에서도 저는 고게에 자주 온답니다. 위로받고 싶어서 고게에 오면 위로받고 가요 도리어 암튼 쓸데없는 얘기가 너무 길어지는데ㅠ.,ㅜ 저는 오유 가입한지도 얼마 안됬고 차마 익명이 아닌 아이디를 밝혀서 이런 얘기 하기 쑥스럽지만 여러분들 다 힘냈으면 좋겠어요 다들 자기 고민이 정말 크겠지만 여러분들 그래도 다들 건강하시죠...?^.^ 저는 건강한 사람이 정말 부러워요....ㅠ.,ㅜ 어렷을때부터 희귀병을 달고 산거 같애요 그래도 이만큼 건강하다는게 정말 좋아요 병땜에 너무 힘들고 외로운 싸움을 할때도 있지만 그래도 행복해요 참 가족이 있고 가족들 다 건강하고 친구들 좋은 친구들 뒀고 행복하다는게ㅎㅎㅎㅎ 남들과 비교해서 위로받고 상처받고 그런일 하지않기로해요 우리 어쩌면 날위로해주고 내일에 진심으로 슬퍼하고 안타까워할 사람은 우리 주위에 분명히 있는것 같아요.., 끝을 어떡해해야하지.., 글묻혀도 되지만 상관없지만 이글읽고 힘얻는분딱 한분만 계셧어도 좋겠다., ㅎㅎ 갑자기 누군가 날알아볼까봐 겁나는 이이모션은 뭐지 그냥 물러갈게요 끝이쫌이상한데ㅠㅜ 스크롤바 안내리고 다 읽어주셔서 감사함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