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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기 고공 농성’ 차광호씨, 408일만에 내려온다
게시물ID : sisa_6014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크테릭
추천 : 5
조회수 : 30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06 23: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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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케미칼 노사, 해고자들 복직 잠정 합의
‘고공 농성’을 하고 있는 스타케미칼 해고자 차광호씨. 한겨레 김봉규 기자
‘고공 농성’을 하고 있는 스타케미칼 해고자 차광호씨. 한겨레 김봉규 기자
공장 재가동과 복직 등을 요구하며 고공농성 등 투쟁을 벌여온 스타케미칼 해고자와 회사 쪽이 사태 해결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45m 높이 공장 굴뚝에서 최장기 고공농성을 이어온 이 회사 해고자 차광호(45)씨는 408일 만에 땅을 밟게 됐다.
스타케미칼 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해복투)와 회사 쪽은 6일 서울 목동 스타케미칼 모회사인 스타플렉스에서 만나 스타플렉스가 올해 안에 새 법인을 만들어 해복투 11명의 고용을 전원 보장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새 법인이 해고자들의 노조 활동을 전면 보장하고 양쪽이 그동안 주고받은 각종 민형사상 소송과 고소·고발도 취하하기로 했다.
해복투는 이날 밤늦게까지 스타케미칼 공장 굴뚝 위아래를 연결하는 총회를 열어 잠정합의 내용을 평가하고 앞으로 어떻게 할지를 토론했다. 노사 양쪽이 7일 오전 만나 합의문에 서명하면, 지난해 5월27일 공장 재가동 등을 요구하며 경북 구미 스타케미칼 공장에 있는 굴뚝에 올라 국내 노동운동 사상 최장기 농성을 벌여온 차광호씨는 8일 오후 408일 동안의 농성을 마치고 굴뚝에서 내려올 예정이다. 스타케미칼 강민표 전무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과정은 쉽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차광호 스타케미칼 해고자.
차광호 스타케미칼 해고자.
스타케미칼 해고자들은 폴리에스테르 원사를 만드는 옛 한국합섬에 입사해 일을 하다 회사가 부도난 뒤 2010년 공장을 인수한 스타케미칼이 지난해 초 폐업 및 회사 매각 절차에 들어가자 이에 항의해 투쟁을 벌여왔다. 차씨가 지난해 5월 농성에 들어간 뒤 8월에는 희망버스 참가자 900여명이 구미 스타케미칼 굴뚝으로 몰려가 “내가 차광호다”를 외쳤다. 차씨의 고공농성은 잇단 공장 폐업과 해고의 심각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해복투 쪽은 “노동자는 자본가 마음대로 쓰고 버리는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멈춰 선 공장에서 (투쟁이) 더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말이 많았지만 살아 있는 연대의 힘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밝혔다.
 
 
 
 
1년 하고도 43일....
얼마나 땅을 밟고 싶었으며 가족 또한 얼마나 만나고 싶었을까요?
기업들의 재산 증대를 위한 투기성 먹튀
이로 인해 노동자의 생존권이 절대 짓밟혀선 안된다.
 
 
은 결과 얻으셔서 다행이구요
이일을 계기로 기업들의 횡포 근절과 노동자분들의
삶의 질이 좋아 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labor/6991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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