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여자........

나는 키가 큼..........

좀 큼.....

키가 172인데......잴때마다 늘어남 힣힣힣........

분명히 대학 입학할때는 170이었는데 삼년새에 2센치가 큼 헿헿헿헤헤헿ㅎ  ㅠㅠㅠㅠㅠㅠㅠ

해서 나의 고민은.........나도 힐신고싶다........

한양에는 키큰사람들이 많다면서요? 울엄마가 그랬음............

헌데 나는 대한민국 끄트머리 전라남도에 살아서.........그런가

내가 힐을 신고 지나가면

많은 시선을 받게 됨

여자들은 그렇다고 치고

남자분들..........욕하면서지나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인들이 내가 힐 신은 것보다 작아서 이런젠장하는 마음으로 아나시발하는거겠지만

듣는 키큰여자는 참 슬픔 ㅠㅠ

일학년때는... 과안에서 키큰애들끼리 혼자신으면 민망하니까 같이신자!!해서 일주일에 한번씩 힐신는 날 만들어서 다녔는데

지금에서야 그게 더 민망하다는것을 깨달았음^^!!

그 일학년 이후로 삼년간 힐을 안신다가 이번 겨울에

발꼬락이 너무시려워서 ㅠㅠ..

털달린 구두같은 신발이 허버완전사고싶었는데 도저히 눈에 드는 신발이 없었음.....

죄다 털난군화처럼생김.......

결국엔 에라 알게뭐야하고 알바말로는 7센치 내가보기엔 9센치 구두같은 힐을 구매함 ^^!!

그래서 생일날 전남은 아니지만 전남에 둘러쌓여있는 전남같은 광주 시내에서 힐을 신고 다니는데 

나보다 큰사람이 한 명 도 없음 ^^!!!!!!!!!!!!!!!!!!

화장실 갔따 올때마다 무릎허리머리를 같이 숙이며 다녀오고 난 이후로

그 구두는 다시 신발장이 쳐박혀있음. 으헝헝허어헝ㅎㅇ ㅁㅁ미안하다 나같은 주인을 만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나도 힐신고싶다..........흑흐그흑흑흐그흐그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