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계속 눈팅만 할것을... 가입하는게 아니었다...
결국 이렇게되버리다니..
정말 좋아했는데...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 행복했는데...
나만 이렇게 생각한건지..
나를 좋아하는 마음이 있긴 했을까..
너무나도 착한 아이라 거절하는게 힘들어서 사귄건 아닐까..
그래도 날이 갈수록 좋아하는 마음이 커져서 정말 잘해주고 싶었고..
잘해주려고 정말 노력했는데...
갑자기 이렇게 이별통보를 받고나니.. 너무 힘들다
누군가를 이렇게 좋아해본게 처음이라 모든게 혼란스럽다..
지금이야 술기운에 버틴다지만..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이제 더이상 나와는 관계없는 사람이 되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플거같다..
그 어떤말로도 위로가 되지 않을거같다..
세상 근심 혼자 다 떠안은거처럼 궁상 떨고 있지만 이해해줘요..
처음이라 그러네요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해서 그냥 주저리 혼자 푸념해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