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오연합은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계가 있죠.
바로 구성원이 2명이라는 것입니다.
현재 404까지 진행되면서 장오연합은 시즌3처럼 끈끈하게 둘이 함께 갈 것이라는 것은 시청자도 지니어스의 플레이어들도 생각 하게 되었을 겁니다.
사실 연합의 구성원이 2명이라는 것은 큰 단점이 되지는 않습니다.
각 화의 메인매치 게임 특성에 맞춰 연합원을 추가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바로 장오연합은 그 연합원들을 조력자가 아닌 자신의 작전을 수행할 장기판위의 말로 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 점도 많은 시청자들이 느꼈고, 플레이어들도 이미 눈치 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유지된다면 다른 플레이어들에게 신뢰를 줄 수 없을 것이며, 장오 연합이 아무리 뛰어난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다른 플레이어들이 함께 플레이를 하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다수의 연합이 강력한 위력을 행사 할 수 있는 게임이 나온다면 결국 장오 연합은 무너지게 되겠죠.
장오연합의 이러한 특성은 나중에 탑5 정도 되면 강력한 힘을 발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아닙니다.
장동민, 오현민의 개인적인 힘만으로도 탑5 이전까지 떨어질 확률은 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과의 신의를 지키며 무난한 플레이만 한다는 가정에서 입니다.)
차라리 이러한 이빨을 숨기고 있다가 나중에 그 이빨을 드러내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