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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형사였던분이 군대에서 겪은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553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슬공주님
추천 : 16/8
조회수 : 2611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3/08/10 01:26:25
이 이야기도 역시.. 무서운 이야기 해달라고 졸라서 들은 이야기에요~
 
참고로 이분은 특수부대 출신이세요...
제가 여자라서 ㅠㅠ
분명히 모라고 하셨는데.. 기억을 못해요 ㅡㅡ;;;;
(전 여자이기 때문에 군대 근처에도 못가봤고.... 그래서 잘 설명못해도 이해주세요...)
 
암튼....
훈련을 받으러 강원도 어디라고 하셨는데.. (이것도 기억이 ;;;;;;)
아 맞다.. 댐 근처라고 하셨는데.. 보안상 이야기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부대원들끼리 훈련을 받고.... (특수부대라서 산 두어개 넘는건 일이 아니라고 하네요...)
밤에 산에서 쉬는데....
상급자가 그냥 쉬기 모하니 돈을 걷어서 주면서 훈련받으면서 눈 여겨본.....
산 2개 넘어 있는 슈퍼에 다녀오라고 했데요..
(참고로 웬 밤에 슈퍼? 이러시는데.. 그때 그 댐 근처에서 공사중이라서 밤에도 슈퍼를 열었다고 하네요.)
 
빈 훈련가방(?)을 매고 사사삭... 산을 뛰는데.... 처음에는 너무 어둡고 아무리 근처 불빛을 따라가도
슈퍼가 안보이더래요.
 
이 분말로는...
산에.. 특히 밤에 군복입은 남자가 함부로 다니면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그 지역 군부대 구호를 모르기 때문에 잘못하면 큰일날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도저히 못 찾아서 결국엔 큰길로 나왔고 누가 지나가거나 차가 지나가면 숨으면서 몰래몰래 다니셨데요..
 
겨우겨우 슈퍼 찾아서 가방에 먹을거 넣고 움직이는데...
빈 훈련가방으로 가볍게 움직이다가 갑자기 무거우니깐 어이쿠 하셨데요 ㅎㅎㅎ
그리고 저 산 2개를 어떻게 가나 이런생각으로...
다시 산속으로 들어가는 순간
 
 
 
 
 
 
 
하얀게 갑자기 휙휙
자기앞을 순식간에 두번 지나가더래요.
 
 
 
 
 
 
 
순간
나도 모르게 주저 앉으면서.... 가방에 든게 깨지면서...
자신의 엉덩이를 촉촉히 젖어들더래요~~
그렇게 3분에서 5분정도를 멍하니 앉아있다가..
이러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으로 다시 가는데....
정말 이빨을 덜덜 떨면서 다시 훈련장소로 가셨다고 하네요.
근데 상급자분들이.. 너 왜이렇게 늦게 왔냐고..
바지는 왜 그러냐고..  그래서 이래이래 했다고 했는데...
다들 안 믿으시더래요.. 늦게 온거 핑계대는거라고 하면서요.
 
 
그런데...
이분은 제게 말씀하셨어요.
그건 분명히 사람도 아니고 동물도 아니였다구요.
그렇게 소름끼친건 처음이였다고 하더라구요
 
 
아.. 안 무섭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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