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17대 총선은 그 어느때보타 인터넷의 중요성이 부각된 선거였습니다.

비교적 젊은 2-30대로 구성된 네티즌들은 자신의 표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였고,
각종 패러디나 정치인 어록등을 퍼나르며, 여론을 주도에 앞장서곤 했습니다.

때문에 진보 개혁 보수 수구 등등..
너나 할것없이 네티즌을 의식하기 시작했고,

네티즌들은 투표참여 캠패인,
투표부대 출범등등 정치권을 자극하였고.. 

가장 보수적이라는 한 정당 역시 대표가 직접 네티즌과 채팅을 하는일도 생겼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오유 웃대 디씨 등등 소위 충성도가 높은 싸이트들은
정치권의 알바로 인해 적잖은 데미지를 입었습니다.

알바들은 

도배 
상대비방등의 흑색선전
지역감정 자극 
색깔론 공방
등등의

테러에 가까운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많은 젊은 네티즌들을 
짜증나게 하는일이 발생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 투표율 16대 때하고 비슷합니다.
오히려 떨어진 지역도 있습니다.

이제 정치권을 알아차렸습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다..

사이버세상에서는 누구보다 강하고 열정을 가지고 있는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세계로 그 열정을 가지고 나오지 않는 젊은 네티즌들..

18대 총선에서는 정치권은 더이상 네티즌 젊은이들을 무서워하지 않을것입니다.
백수 부화뇌동 폐인등등 온갖 언어 폭력속에서 우린 승리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린 인터넷 알바를 물리친것입니다.

다음 선거부터는 알바를 볼수 없을것입니다.
-돈 들여서 알바 고용해봐야 효과 빵정이니까..

우리모두 축하합시다..

우린 알바를 넷상에서 영원히 없애버리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