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가서 각자 청소구역을 정하는데 뭔가 청소는 하기 싫고 해서 부대행정 이라는 업무를 맡음
그냥 행정 계원이라고 보면 되고 잡일이랑 행보관 커피타고 뭐 그런거
아무튼 우리 기수보다 2주 빠른 선임 기수 중에 뭔가 이상한 놈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간질 증상임 자다가 발작하고 거품 물고 뭐 그런 사사로운(?) 사고가 있었고 다들 쉬쉬하고 피하고만 있다가 정맥주사(?) 수업 때 다른 훈련생 팔뚝에서 피가 줄줄줄 빠지게 만듬 (사실 이게 혈관을 잘찾긴한건데 처음보는 우리로는 멘붕)
군필은 모두 알겠지만 생지부라는게 있음 생활지도기록부 라고 인적사항서부터 외진 기록 등 모두 적혀있는 건데 거기에 그 간질있는 그 병사의 진료카드가 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