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검은 사제 후기
게시물ID : movie_6017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ooker
추천 : 0
조회수 : 33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7/24 22:24:40
옵션
  • 창작글
 검은 사제가 언제 발표(?)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집에서 무료영화 검색하다보니 뜨길래 보았습니다.

 메인 스토리는 , 구마의식....
그러니까 귀신들린 분 귀신 쪼까보내는 게 전부네요..(이 한줄이 모든 스토리를 담고 있음)

 하지만,
종교라는 것은 마음과, 스스로의 노력, 보상심리, 믿음... 그런 것이 혼재되어있더군요.

 앞서 보았던 영화 곡성의 경우는,
부제님이 네가 악마가 아니라고 말하면 나는 그냥 가겠다 라고 할 때,
그 악마(?)는 누가 보내준대?
 사람들은 형상을 만들어내지...그러면서 스토리가 진행되지요.

 종교?토테미즘.... 하여튼,
 이런 쪽의 계념은 상선벌악 그런 계념이 아주 강하고, 정신적인 보상 또한 강합니다.
  그러므로,
 현실적으로 살인누명등을 받는다 해도, 본인이 살인하지 않았다면,
  그것은 육체적인 구속일 뿐인 것이죠.
 곡성에서 영화의 흐름이 확 바뀌는 부분은,
  교통사고로 사람을 치었는데, 그 친 사람을 도로 밖으로 던져버리는 부분에서 변화가 크게 생기죠.
 미끼를 물었다던가???
  본인의 도덕적인 생활이 큰 전환점이라는 이야기이죠.
   안들키면 그만이라는 요즘 세대에 경종이라고 하긴 좀 힘들고,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네가 알고 그러면 벌써 셋이 알고 있지 않느냐 라는 옛 말이 있지요.
  그것을 꼬집어서 곡성에서는 이야기를 풀어갔지요.

 다시 검은사제로 돌아와서....
학교에서 술과 담배를 즐기는 부제... 헌데, 표면적으로는 무지하게 모범적인 부제에게 프로젝트가 떨어지죠.
 좋은 일과 나쁜일.... 그 두가지 뭘 먼저 듣겠느냐고 묻는 학장님...
 그 부분에서 어거지로 유머스럽게 하려한다라는 것은 느꼈습니다.
 또한, 좋은 일이, 누군가에게 좋은 일일테고, 안 좋은 일이, 누군가에겐 안 좋은 일일 수도 있겠다 라는 것....
 표졍변화를 못 봐서 ...딱히 설명하긴 힘드는데, 하여튼 그 부분에서 미묘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그 후,
 수사님(신부님)을 찾아가고~~~~
  중간중간 과거의 영상 떠오르고.....

  악마(?)는 구마식을 집전하는 그 당사자의 기억을 헤집어서 혼란하게 하는 것에 집중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 악마를 접해본 적은 1도 없는 일인이긴 하지만,  과거 봤던 다른 영화들도 마찬가지니까요.)
  악마의 장담을 보면, 나라를 망하게 하겠다. 세계를 멸망하게 하겠다 호언장담을 하면서도,
  결국 공격하는 대상은 구마의식을 진행하는 분의 개인적인 치부를 후벼파더군요.
 스스로의 도덕적인 관념을 잘 지키고 있는지 돌아봐야 할 부분이겠지요. )

  아쉬운 것이 있다면,
 구마자(?환자)의 몸에서 악령이 빠져나와서 돼지에게 들어갔을 때,
  영화는 이미 끝이 난 것으로 보이더군요.

 긴장감이 풀려버렸다고나 할까...
 교통사고는 개인적인 심리적인 힘듬과는 거리가 멀거든요.
  또한,
 교통사고로 사람들이 다쳐서 죽어가는데, 악령을 들고 튀어야 하는 고뇌는 보이지가 않더군요.
가벼운 교통사고였다고요????  음... 그러면 그냥 교통사고 자체가 의미 없어져버리는 게 되고요.

  종교와 관련된 영화는 심령쪽으로 특성화 되어야 하는데,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보입니다.

 나중에 이런 영화가 나온다면, 더 세밀한 묘사를 한 영화가 나오겠지요.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