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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06년 사이 5사단 근무자 봅니다!
게시물ID : military_284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싸이코배스
추천 : 0
조회수 : 38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8/10 12:18:30
 고향이 5사단 근처라 상병 휴가 후
기차를 타고 나가려는데.

지역 특성상 육군이 전부..
휴가나온 인근지역이 고향인 타군제외하면..
쉽사리 타군을 볼 수 없으나 간혹 해병분들은 포 훈련때
보이고...


05년 어느 겨울날 검은 코트와 흰 빵모를 쓴 본인은
기차를 기다리던 중 담배를 피우며 역에 대기하는데

5사단 몇분이 뭐라뭐라 하는데 다 들림.
나를 해병이라고 했다가 해군이라 했다가
쟤네 구두를 신니 어쩌니.

그냥 그러려니 했음 사실 뭐 뭐라 할 것도 없고..

문제는 기차가 다가오고 기차 문으로 다가가는데
5사단 소속 몇 군인들이 어깨로 밀며 승차하려던
나를 어깨로 미는거임. 급하게 타다보면 그럴 수 있음
그냥 그러려니 했음. 기차에 올라타고 자리에 앉아 가는데
내릴 때 즈음 산에 다녀온 노 부부가 보이길래  본인이 자릴
양보함. 순간 아 까 그 병사들.

"오~해병 양심있네~ 오 멋진척.  오 역시 군기짱" 등등
비꼬는 거임. 승질 팍..
하...당시에 생각난게..나도 배에가면 니들만한 후임이
있는데..저자식들 뭐라 할수도 없고...


어? 저거 나같은데..? 혹시 있으면 거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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