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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60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락
추천 : 3
조회수 : 70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4/12 10:04:53
제 또래 남자나 여자분들은 공감하실꺼에요
85~90년생 이정도?
중고등학생때는 IMF터져서 불안불안한 가정을보았고
지금 취업할시기에는 취업대란이다뭐다...
저는 지금 지거국사범대 다니고있어요.
선생님이 되고싶은 생각도있지만
사실은 안정성때문이죠. 공무원...
저희세대에 특히 직업적인 안정성을 추구하는 경향이 크다고들었어요
어렸을때 영향과 지금의영향 둘다 직업은 안전한게최고다!!라는걸 역설하고있으니깐요.
근데 중요한건 지금 저희부모님의 태도에요
부모님도 INF도겪으셨기 때문에 제가 선생님 하는걸 원하시죠.
근데 중요한건 부모님이 생각하시기에...
다들 공무원 공무원하니깐 공무원이 돈을 많이버는지아시나봅니다.
"9급은 300정도받고 선생님은 500정도받나?.." 이렇게 얘기하시니깐요..
선생님 근속년수 30년은 채워야 500될까요??
하...ㅠㅠ
저희부모님이 장사를하세요. 장사...
제가 방학때 도와드리고 하는데...
대충 제가보기에 연매출만 10억되거나 좀넘거든요?
하루 매출만 200~400정도에 기타 수입포함하면..(매출입니다)
순수익은 매출의 10~20%만 잡아도 1~2억이라는얘긴데...
부모님은 한 10년만더하시고 그만두신다고하거든요.
근데 공무원월급으로 연봉1~2억이..꿈도못꾸는 금액이잖아요.
제가 이제와서
저 선생님안하고 가업을 물려받아 장사하겠습니다.
이러면 니 장사시킬꺼면 고등학교왜나오고 대학교왜갔냐 이럴것같고...
막상 선생님되도 연봉은 별볼일 없으니깐 후..
너무 사치스러운 고민인가요??
ㅠㅠ 근데 장사라는게 힘들긴 힘들어요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나...
뭐 선생님이라는 직업이 편하다는건 아니구요
아..미치겠네요...
임용안되면뭐 장사나하지 이런생각이 드니깐 공부도더안되는것같구..
이렇게 이렇게하면 사업을 더 크게해서 돈을 더많이벌것같은데 이런생각도들고..
한달200~300안정된 선생님vs한달 1000~2000 힘들고 불안정한 장사.
뭐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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