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하고있는 직장에서 일한지 2년이 넘었습니다.
정말 내 일처럼 열과 성을 다해서 열심히 했다고 자부합니다.
같이 일하는 형들 동생들과도 별다른 탈없이 잘 지냈고, 주위 사람들도 저에게 잘 해주셨고,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얼마전 동갑내기 또레 직장동료와 술을 한잔하면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우연찮게 사람들이 나에대해 이런얘기를한다
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제가 회사에서 그래도 가장 믿고 따르는? 형님이 한분 계십니다.
근데 그친구가 얘기하기를 그형님께서 저를 포기했다? 나는 너희들을 믿는다 걔는 글렀다. 이런얘기를하고 다니고,
또 어떤사람은 저를 자기밖에 모르는 놈이라고 한답니다.
암만 생각해봐도 왜 그런말을 하는지...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것처럼 행동하면서 뒤에서는 그런말들을 하는지...
근데 어느정도는 이해도 합니다..
제가 믿고 따랐다고 했던 형님같은 경우에도 저랑 형님이랑 둘이서 일하면서도, 쟤는 너무 성격이 안좋아,
너무 자제를 못해 하면서 얘기를하시면 저도 옆에서 맞아요 하면서 맞장구를 쳐주고 그랬던 생각이납니다.
그래도 저한테는 안그럴줄 알었습니다.
지금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중에 그형님과 제가 가장 오래일을 했습니다.
형님이 저보다 2~3달정도 먼저와서 일을 하고계셨고, 그뒤에 제가왔고, 중간중간에 일하다가 그만둔사람들이 많습니다.
지금 사무실에서 저랑 그 형님빼고는 대부분 6개월도 안된 신입들 입니다.
근데 왜 그런사람들에게 내 뒷담화를 하는지...모르겠네요..뭐때문에 그런건지..
어제도 같이 밥먹으면서 웃고떠들고 애기하고 일얘기도하고 그냥 아무일없이 잘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그런 이야기들을 듣고나니 그냥 일이 손에 잡히질 않네요.
저는 제가 일하는시간에는 진짜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괜히 혼자 삽질한것같은 느낌도들고..
그만둬야하는지..머리가 복잡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