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폴립수술한지 갓 일주일차 된 남자 사람입니당 ;;
폴립은 수술은 간단하지만 그 이후에 한달정도는 금주, 금연, 금언 3가지를 지켜야하는것이 좀 힘드네요~
문제는 제가 오늘 용산역에서 여자친구와 영화를 보고 밥을 먹고 지하철로 여친을 보낸 후에
날씨가 너무 더워 택시를 타고 집으로 오려고 택시를 탔죠~
택시기사분이 한 50대정도 아저씨분이셨어요~
어디가냐는 말에 핸드폰에 적어서 보여드렸더니 핸폰 툭 치시면서 나 글씨 안보여 말로해요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걸 어떻게 하나 해서 여친에게 빨리 톡보내서 대신 말좀해달라구 했죠
여친전화좀 받아보라고 하니 기사분께서 아 뭔 또 전화여 그러면서 받으시더니 어디어디로 가주시면 된다고 여친이 말해줬는데
아 모르겠네 안들리네 주소나 찍어보내봐 아가씨야 그러더니 끊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냥 네비 주소를 검색해드릴려고 누르는데 제 손을 잡으시더니
장애인이야? 말못해? 네비 쓸줄알아? 천천히 글씨 보고 잘 눌러바 담배한대피고있을게 그러더니 차세우고
담배한대 피우면서 한 5분을 넘게 타지도 않으시는겁니다;;; 당황 당황~
겨우 주소를 찍고 출발하는데 계속 젋어보이는데 왜 말못해? 이유가 뭐야?
물어보면 대답을 못하는데 왜 계속 물어보는지~~~;;
아 정말 말못한다고 순식간에 나보다 위에있는 사람처럼 깔보고 무시하고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 이거는 정말 우리 나라 한국인의 종특인것같기도 하고 ....
제가 진짜 장애인이라면 정말 우리나라 살기 힘들겠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네요
택시회사랑 사진 붙어있는거 찍어오긴했는데 컴플레인을 넣을까 말까 생각중인데
오늘 코주부육포 900g 짜리 2봉지 주문했는데 1봉지만 와서 그것부터 컴플레인 넣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