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한달 맞후임 이였습니다
애가 장애가 있는건 아닌데 먼가 좀 모지란 그런애여서
몇번을 가르쳐줘도 모르고 그런 관심 병사 였고
저희 분대에 적응하지 못해 결국 다른 분대로 갔는데요
그런 후임도 시간이 흘러 병장을 달았습니다
병장으로써 당당하게 1년아들 후임과 초소에 갔다가 복귀 했는데
1년 아들이 병장이 똥쌌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1년아들 후임에게 자세한 이야기를 물어보자
경계근무도중 병장의 얼굴이 노랗게 변하면서 행정실로 전화 하더니
배아프다고 교대 인원좀 올려보내 달라고 했지만 행정병이 자기 일 아니라고
느긋하게 있었습니다 (ㅄ이라 병장인데 무시 당하는거도 있었지만)
결국 참지 못한 병장은 경계초소 주변에 있던 간부 숙소로 뛰어갔다가 왔습니다
근데 냄새가 올라 오더랍니다 후임 눈치를 보던 병장은 "내 똥쌌다" 라며 자기 입으로
똥싼 사실을 말하고 그렇게 근무가 끝날때 까지 있었다고 하네요
(경계초소 근처 간부 숙소로 뛰어갔지만 간부숙소가 잠겨있어서 돌아오는길에 쌌답니다)
생활관으로 돌아오고 이 사실을 안 분대장은 빡쳐서 당장 샤워하고 빨래 하라고 했지만
이놈의 병장이 일과시간이라고 샤워를 못한답니다 ㅋㅋ 분대장은 더 빡쳐서 행보관한테
말하기전에 당장 샤워 하고 바지 손빨래 하라고 했습니다
애가 좀 모지랐지만 착하긴 했는데 병장되서도....
제가 전역하기하루전에 가서 뒤지도록 놀리고 제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