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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7/27~8/4 1of 9 여수 to 광주 to 담양
게시물ID : travel_36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내일의오크
추천 : 1
조회수 : 5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8/10 17:34:45
[전투]7/27~8/4  1of 9  여수 to 광주 to 담양
 
 
 
 
 
 
#1 사설.
 
 
작년에 회사에 입사해 첫 휴가를 아무 계획없이 멍때리다, 어영부영 9일을 날린적이 있어, 이번 휴가엔 뭔가 해볼려고 단단히 마음을 먹었다.
 
첫번째 계획은  지!방!흡!입,  고등학교때 채력장 2등급에 빛나던, 체력과 몸매는 이미 안드로메다에 간지가 오래.
(아 그때는 1분에 윗몸일으키기 50개, 철봉 20 몇개를 했었는데..ㅠㅠ)
 
 
그래서 당당하게 동네 피부미용성형외과에 상담비를 들고 입장 했는데, 아리따운 고학력 전문직일것만 같은 여성분이,
 
나의 배를 보더니, 안쓰러운 눈빛으로 (마치 비만 오징어를 본듯한표정과눈빛..ㅠ) " 아,,이런 배는 시술해도 시술효과가 보장되지 않는데
 
하시겠어요?"  이렇게 물어보는데,,뉘앙스가...오징어는 취급안하니 어시장으로 꺼지셈 라고 들려서 ,,
 
아 그래요,,, 하고 바로 나와버렸어요..ㅋ  그러고는 휴가기간 도대체 무엇을 해야하나 멘붕이와서  그냥 그렇게 휴가 전날까지
 
아무 생각이 없다가,  급 예전에 못해봤던, 20대때 품어왔던 , 내차가 생기면 꼭 해보겠다는 "오너드라이버 전국투어" 생각이
 
급 떠올라서 ㅋ 내 시다바리 아방이를 끌고 전국을 돌아다니기로 급 마음먹고!!  여행가는날 새벽 3시까지 여행 행선지 루트 짜는데 폭풍 검색
 
을 하고 5시간잠을자고 바로 9일치 속옷과 수건, 바지몇개 웃터리 몇개 이리 챙겨서 대충 갔죠, 옷같은거나 모질라는게 있으면 바로 현장에서
 
공수하기로 하고요,,ㅎ
 
 
 
#2 가볼까?
 
 
여행의 전체적인 맥락은 전국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한 효율적이고, 최대한 많이 볼수 있는 그런 코스로 짜기 시작했습니다.
 
안그래도 차가지고 가는데, 여행지 한곳한곳 마다 내가 다 운전하면, 그엄청난 운전시간의 압박에 먼저 지쳐 나가 떨어지는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거점도시로 이동해서, 각도시별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가이드 선생님들과 재밌는 여행을 하고, 5시전엔 거의 끝나니  차를 타고 근처 맛집을 검색해서 맛집에가고,마저 봇가본 코스를 들렸다 다음행선지에 이동해서 잠을 자고 이런식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 3 간다! 광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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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첫날 이동한 곳은 민주화의 성지 "광주" .
 
요새같이 국정원이 민주주의를 납치한 이 시국에 더욱더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었습니다. 국립5.18민주묘지.
 
호국성령들이 힘겹게 지키고 보살핀 민주주의 진의가 잠들어 있는곳!  요근래 5년+1년남짓한 시간들이
 
너무 미안한 마음에 투어버스 끝나고 다음 행선지 들리기전에 바로 들렸지만 ㅠ,
 
10분 전에만 왔었으면 입장할수 있었을텐데, 이미 문은 굳게 잠겨 있어서,  닫혀진 철문 사이로 혼자서 묵념겸 해서 생각을 30분동안 혼자 대
 
문 앞에서 서있다가 왔네요, 경비 아저씨도 말똥말똥 쳐다보기만하고 따로 제지 하는건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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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담양. -대나무와 정자의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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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27일 아침 08시 50분께에  광주에 도착을 했다. 근처에 주차할곳이 없어 하는수없이 돈 5000원 주고 유료주차장에 차를 파킹하고
 
광주역 앞에 담양 시티투어 하는 버스에 몸을 태웠어요~
 
처음 하는 투어버스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예약도 안된상태에서 간거라서 솔직히 탈수는 있을까란 생각을 했는데, 담양군청에 전화해서 담당자한테 이래저래해서 버스예약을 못했는데 하니, 직접 담당 문화해설사님 연락처도 가르켜 주시고, (시에서운영하는 시티투어버스에는 공인문화해설가이드님 같이 탑승해줘서 많은 설명을 곁들이면서 같이 여행을 해준답니다!!혼자간다해서 심심하지 않아요~!) 연락도 해주시고 해서 무사히 탑승을 완료 했습니다!
 
 
  -면왕정-
 
담양 첫코스는 면왕정!  해설사님이 말하시길 , 이곳 담양에는 조선시대때 유명한 학자들이나 문인이 세운 정자들이 많다고 했다.
 
이곳 면왕정도 그런곳중 한곳인데, 송순이라는 사람이 이황과도 같이 학문을 논했던 곳이고, 많은 후학들을 길러내서 유서가 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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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면앙정에 가니, 그쪽 문학관 사람들이 이곳에서 송순선생을 기르기 위해 왕의명을 받고 궁으로 가는 모습을 재현하고 있었어요.
 
아지매들이 더운 날씨에 고생하는 모습에 ㅋ 장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
 
 
  -댓잎차 식음-
 
그다음 행선지는 대나무 마을 담양답게 대나무 댓잎차를 가공하고, 무료로 식음도 해주는 곳으로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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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어떤곳인지 까먹었는데 댓잎차 맛이 참 깔끔하고 녹차보다 떨떠름한 맛이 없어서 참 좋아서 저도 10000원짜리 하나 사서
집에서 먹고 있는데 참 좋네용 ~~ 댓잎차와 그곳에서 직접만든 약과도 같이 줬는데, 많이 달지 않과 진짜 "약과"를 먹는 느낌이 나서
그것도 좋았어요~ㅎ  참 동네가 특산물 하나 딱 만들어서 그것을 요래조래 잘 가공해서 발달시켜서 하니 보기도 좋고 특색이 있어
더 뜻있어 보이고 좋드라고요~~ㅎ
 
 
  - 메타세쿼이아 길 -
 
 
옜날엔 담양하면 대나무가 많이 생각 났지만, 요새는 메타세쿼이아길이 더 유명세를 많이타서 담양에 이곳을 많이 보러온다고 하드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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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길이 사라질뻔한 위기가 있었대요, 도로가 이길을 관통되게 되서 주민들은 모르고 있다가 이길이 막상 공사에 들어가니깐
시공사랑 정부 상대랑 엄청 싸워서 담양 주민들이 직접  겨우 지켜낸 나무라고 하네요, 그래서인지 더 의미가 있는 길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구름다리(식당) -
 
벌써 허기가 질 시간이 되어서 밥을 먹으로 갔어요~  담양 하면 역시 대통밥!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같이간 투어사람들이랑 의논해서 근처에 잘하는 대통밥 집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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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다리란 곳인데, 대통밥 정식이 10,000원정도 하는것 같은데, 반찬도 고기반찬나오고~ 대나무에 잘 쩌서 밥도 맛있고~
그리고 이곳 인테리어를 모두 대나무로 했다네요, 대나무도 특수한 가공을 거치면 건축용 자재로도 쓰일수 있다고 하네요~
근데 대나무 자재 값이 꽤나 비싸서 이 식당 만드는데 돈좀 꽤 썼나봐요~ 여튼 좋은 가계에서 좋은 식사를 했던 곳이네요~
 
 
 
 
 -관방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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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요 동네 자체가 천연기념물 이라네요 +_+  그냥 동네 숲간던데, 거기있는 나무들하며 습지 이런것들이 다른곳과는 달리
 
특이하고, 잘 보존되서 천연기념물로까지 지정된곳이라네요~ 천연기념물이라서 관리가 까탈 스럽고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 기념물과는 다르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이용 할수 있는 곳이였지요~  산책하기도 좋고, 평상들이 많아서 동네 할부지,할무이들이
많이들 오셔서 더위도 피하시고, 또 담양 사람들이 시민의식이 높아서인지~ 땅바닥에 쓰래기도 없고, 알아서 잘 유지된다는 느낌이
많았어요~~ 다음에 와서 여유있게 한번 걸어봤으면 하는곳이었어요~~ㅎ
 
 


  -대나무 테마숲 "죽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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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숲 죽녹원이네요~~ 아까 위에서 봤던 관방제림 바로 위에 있는 곳이고요 ~~ 담양에서 돈좀 버는 아저씨가 조그많게 시작했다가
지금은 주변의 도움과 노력으로 31만 제곱미터로 부지도 넓히고 ~숲도 관리 잘해서 담양 최고의 테마숲이라고 하네요~~
 
가이드님께서 대나무 음이온이 따른 산림욕하는데보단 몇배나 더 많이나오고해서 여기에 1~2시간만있어도 머리가 맑아지고 가벼워 진다고 하네요~
전 30분동안 다 돌아다녀볼라고 뻘뻘 기댕겨서 인가 ㅋ 땀만 오질나게 나고 머리가 맑아지는건 잘 모르겠더라고용 ㅎㅎ
 
확실히 시간들여 천천히 쭉 산책하면 괜찮은 코스인것만은 확실! ㅎㅎ
 
 
 
 
-천연 염색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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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 댓잎을 푹 삶아서 진액을 뽑아 물에 희석 시켜서 대나무 염색을 한다고 하네요~
 
가니깐 흰색 손수건을 하나주고 댓잎물을 받아놓은데에서 손수간을 쪼물락쪼물락 거려서 염색을 시키는데, 대나무잎에
향균,소독효과가 좋아서 색이 변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근데 ㅋ 대나무 냄새가 그 자연의 냄새라 막 좋은 냄새 이런건 아닌데,
제가 그 손수건을 이번 여행 끝날때까지 땀닦고 막 그러는데 썻는데, 과연~!~ 땀냄새는 한나도 안나고 그 대나무 특유의 냄새만 계속 나는거보고~
와 향균효과가 끝내주긴 하는구나 ㅋ 생각을 했죠~~ 그리고 한복 사진은 ~~그 장인분이? 만든 의상이라는데, 그 때깔과, 자태가 초절정 섹시 드래스
라서 ㅋ 올려봐요~ 드래스 가슴골 파인 깊이가+_+ 한복 치곤 꽤 파격적이지 않나용?ㅎ
 
 
 
-담양 대나무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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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전국유일의 대나무 박물관이라고 하네요, 온갖 대나무로 만든 공예품및 대나무 종류, 대나무로 할수있는것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영상을 볼수있어요~~~ 저는 박물관 이런데 좋아하는데, 괜찮았던곳이였어요~ 공예품도 바깥에서 팔기도하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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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서  일정의 하루가 지나가네요!!!
 
아 후기 쓰는것도 보통일이 아니네요....ㅋㅋ 인제 1 of 9 인데~~~ 나머지는 언제 씁니까 ㅠ
 
원랜 어짜피 여행기도 내 스스로도 정리도 해야되니, 이왕 정리하는거 오유에도 올려보자 하는생각에 후기 올리는데..ㅎ
 
그리고 오늘 후기 마무리 질려고 했는데 오전엔 회사일때문에 바빠서 오후부터 작성하는데, 전화오고, 현장나갔다오고 이래저래하다보니 3시간동안
 
이거하나 밖에 못썻네요~~~ ㅋ   재밌게 쓸려고했는데, ㅋ재미가 없네요  ㅡ ㅡ
 
여튼 아무도 안봐도 혼자서 꾸역꾸억 여행기 나머지 8일치꺼 올리겠습니당!!! 여게분들 좋은 행복한 여행되세요~~
 
(관광 팜플렛 원츄하는분!!말씀하면 스켄해서드릴께요 ㅋㅋ, 종이빽 한가득 있네용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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