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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여자친구와 롤이야기 2편.sull
게시물ID : lol_3112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BlueMan
추천 : 20
조회수 : 1505회
댓글수 : 55개
등록시간 : 2013/08/10 18:15:18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122045
11     
1편

와.. 일단 베오베를 보내줘서 너무 고마움.!
갈지도 생각도 못했음..깜짝놀람; 그냥 내얘기 쓴거라..
댓글 하나하나 다읽어봤는데..
일단.. 티밍아웃을 안하는 이유는..
여친이 좀씀 유학을감... 그래서..
어쩌면 오유인들의 해피엔딩의 확률이..
없지 않아 있고.. 내가 본케로 한다고 해도..
여친과 일반게임을 하는건 변함이 없음...
나의 레벨이 낮아서 레벨 20대 분들오셔서 조금 더버팀..
그리고 솔직히.. 이렇게 됀거 나름 즐기는것도
있음.. ㅋㅋ
또.. 본캐로 버스태우란 말이있는데..
차라리 얘 아뒤를 해킹해서 캐삭이 더빠를듯..

머릿말은 여기서 줄이고..

어제 밤에.. 전설의 마지막판... 이야기 해주겠음..

또 그곳으로 가게돼었음..

저번에 당한게 있기 때문에 나는 밑밥을..

깔고 들어가기로 했음.. 

"저번엔 베인 많이 했으니까 다른거 해바~"

"또 나의 모스트2 그브를 보여줘야것구만~!"

나이스. 작전이 성공했음.. 드디어 앞구르기를

안본다는 생각에 나의 소나의 쥐선상의 아리아가

울려 퍼졌음..

게임에 들어갔는데 여친이 자기 친구도 접했는지

같이 하자는거임. 

"얘도좀 해.. 정글 갈꺼야 아마"

'나이스! 드디어 구원자가 오는구나 후후..'

는 개뿔... 여친 대학교 여자사람친구인데..

여친한테 롤을 알려준.. 하...

초대하고 서로 톡 연결하는도중에. 그녀의

정보를 보았음.. 근데.. 그래도 랭겜은했는데....

브론즈 3이었음.. 근데 더 특이 한건 람머스가

모스트 1이고 최근게임이 다 람머스였음..

정말 특이했음.. 이하.. 람녀 라고 하겠음..

이렇게 셋이서 출발하였음... 1초뒤에

픽창이 똭 열리는데 람녀는 픽 속도가 첼린져

급이었음 아마.. 클템을 데려왔어도..

람녀의 람머 선픽은 막을수 없었을 것 같았음.

그리고 게임이 시작됐음..

아난뭐냐고? 당연히 소나임.. 딴거하면 

여친이 어디서 뽀삐망치같은거 주서와서

쳐맞을거같은 분위기 였음.. 얘좀 성격있음.

어제 자기전에 생각해둔게 있었음..

블리츠를 골라서...

땡기기만 잘해주면 그래도 쉽게 먹겠지??

생각했고 픽창에서 블리츠를 고르니까...

"야. 나 오늘은 이기고갈꼬야. 소나 
알려준거 재대로 마스터 하고 다른거해라........"

나는 0.1초의 반응속도로 

소나로 바꾸며 한마디했음

";응;"   

'ㅅㅂ.. 니만0.5인분하면 돼는데..'

게임에 들어가서는 그래도 그레이브즈니까

전보단 나을것같았음.. 

은 꿈..

ㅅㅂ..그녀의 베인 구르기 스킬이.. 

그브에 빨리뽑기로 바꼈을 뿐이었음....

그녀의 그브는 마나가 무한인지..

적이 가까이만 오려고하면 qwe를 0.1초만에

다 갈기는데 앞에있던 적 미니언들이 

다뒤져서 적정글을 소환하는 환상적인

컨트롤을 선보이고 있었음..

그녀한테 cs는 그냥 시계처럼 올라가는 숫자에

불과했음..

그나마 나는 아이디 레벨이 15가 돼서

오늘은 늘었다고하고 내실력 그대로..

재대로 해야지 하는 마음 가짐이 있었음..

또 여친의 그브는 특이 한점이있는데..

6렙이후에 궁을 배우면 궁을 쓸때마다  

입으로 "빵~!" "빵~!" 거리는데..

6렙이후 무조껀 스킬콤보는 

eqw빵~! 이었음. 따른거 없음..

맞지도 않는데 빵하고 소리가 왜나는지

내 뇌로는 이해가 돼지 않았음..

그래도 소나로 리딩하면서 라인전은 무난히

해나가고 있는데.. 그래.. 우리에겐 람녀가 

있었음.. 람머스를 픽할때 부터 얘네 둘은

학교에서 구르기 수업을 필수로 듣는지.

둘다 굴러대는게. 친한친구가 분명했음..

다행이 람녀는 3렙까지 안전했고..

그이후는 말안해도 여친처럼 여기저기 

구르기가 시작됐음...

봇갱을 오는데.. 내가 와드가 박혀있다고

말을 해줘도 람녀는 그곳으로 굴러오며.

"람머스는 와드로 봐도 어차피 못피해~"

라는 말을 시전하는데..

ㅅㅂ 니들도 알겠지만 기적의 수학가들은 항상

우리주변 가까이 살고있음.

일단 꼬라박기가 시작돼면 톡으로 들려오는

람녀의 목소리 "쳐 쳐(도발)이거쳐" "쳐 쳐 죽여"

라는 말이 무한 반복돼는데 롤드컵에 있었던

클템에 "죽여이새키 죽여 이간나새키" 가 겹쳐들리는듯 했음..

그렇게 구르기와 여친의 빨리뽑기 스킬은

빨리죽기로 바껴서 둘다 뒤져대는데.

미드랑 탑은 부처님과 예수님이 오셨는지

3데스씩을 해도 아무 말이 없었음..

그이후에 한타가 시작돼는데..

미드에서 미드아리와 그브 소나로 대치전을

하고있었음. 리븐은 많이 맞았는지 집빨리 갔다옴을

외치며 귀환을 탔는데..

저 위에서 노란 빛나는 무언가가 굴러오기

시작하는데.

나는 속으로 '설마 리븐 집갔다고 했는데 우리4명인데오겠어..?"

역시 이곳은 설마는 바로 정답으로 바뀜.

"간다!" 라는 톡음성과 함께.

바론앞에서 미드로 막 굴러오는데.

옛날에 보던 달려라 부메랑이 생각날정도의

속도로 돌진군단처럼 내려오며 꼴아박았음.

우물을 마시며 쇼핑하다가 상황이 줫댄걸

순간느꼈는지 우물부터 빽핑을 찍으며 

택시의 지갑놓고 내린거 찾으러오는 미친놈

마냥 뛰어오는데. 내 안에 있던 슈렐리아를

강속구로 던져주고 싶었지만.

톡으로 돌려오는 "쳐. 쳐. (도발) 쳐" 는 이미

나를 한타의 세계로 초대한 후였음..

람녀가 안보는게 3가지가 있는데

1. 채팅창
2. 와드.
3. 우리편의 위치.

아니. 그냥 한가지로 압축해서 리신패시브를

달고 있다고 생각하면 편함. 즉 눈이 안보임.

꼴아박고 5명에게 4명이 쳐맞고 뒤지는데.

템도 딸려서 한.. 2초가 걸린것같았음.

어쨋든 다죽던 뽀록으로 한번 이기던..

결과에 따라 두가지 대사가 나오는데

이기면.. 

람녀:봤지? 봤지? 
그브:짱짱걸! 굿굿

롤의 가려린 여자들의 우정...

이나

람녀:아 아깝다 다잡는건데.. 
리븐:거길 왜들어가요?;;
아리:아 님아..

로 나뉜다.

다죽고나니 늦게 도착한.. 그나마 잘큰..

부처님 리븐은 드디어 빡이쳤는지

역주행하며 "아 저없는데 왜 싸워요를"외치며

1000타의 속도로 람녀를 갈구고 있었음.

하지만 소용이 없는건.

그녀는 리신 패시브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채팅창에 짓거려봤자 보질않음..

리신 패시브에 발린 리븐이 게임이 끝나고 나와 

람녀의 부모님 안부를 묻기 시작하는데..

람녀는 이미 초스피드로 [한번 더하기!] 를 

클릭한 후였음..

나는 서폿이지만 초번에.. 4킬먹고도 지는...

리븐을보니 7번방에 선물을 본듯한 느낌이 들었음..

게임이 끝나고..

람녀가 "수고했어 다음에 또같이하장!"

이라는 대사를 외치는데..

순간. 군대를 재입대해야돼나하는

공포가 밀려왔음...

그리고 여친이..

다음엔 레오나 알려준다고했음..

.........................
..............
.....

레오나는 한번도 안해봤는데..

잘.. 잘.. 배워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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