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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도 웃겨서 죽는줄 알았는데 여러분은...
게시물ID : bestofbest_6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포메트
추천 : 153
조회수 : 4451회
댓글수 : 1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4/01/16 10:12:27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1/16 10:12:27
안녕하세요...낮에 유머게시판에 글 쓴 사람인데요. "베스트유머에 22129 번" 입니다. 다른게 아니라 그내용은 제가 겪었다고 쓴게 아니라 저도 들은 얘기라서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어디서 베껴온 것도 아니고, 분명히 제가 들은 이야기 라고 미리 밝힌점 알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이번 글도 역시 몇년전에 들은 이야기구요, 개인적으로 듣고 자지러졌습니다-_-; 그럼 시작하겠으니 재미 없으셔도 '추천'살포시 눌러주시면 복 받으시겠습니다..-_- =============================================================================== 따스한 봄날 어느 고등학교에 수업 시간 이였답니다.. 수업과목은 지겨운 수학 시간이였다 하구요, 어느 학교에서나 마찬가지로 수학 선생님은 무섭고, 두려운 선생님 중에 한 분이셨다고 합니다. 그 와중에도 한 아이의 뒤에서 짝궁이랑 신나게 떠들어 대는 학생 둘이 있었으니 정말 간뎅이가 부어도 단단히 부은 학생들 이였다고 합니다.-_-; 시간이 조금흘러 두 학생에 장난이 거칠어 지면서 주위가 산만해 지자 칠판에 필기를 하고 있던 수학선생님이 뒤를 돌아보면서 소리나는 쪽으로 눈을 향했다고 합니다. 아....그런데 순간 장난치던 두 학생에 앞자리에 있던 A학생이 그만 수학 선생님의 레이다망에 걸려들었나 봅니다. 재수없게 말이죠.-_- 뒤에 B와C 친구들에게 경고를 준다는 것이 그만 선생님 눈엔 떠드는 학생으로 찍혔던 모양입니다..-_- 선생님: 어쭈.. 너 이자식 일루나와... 학생A: 네?..저요? -_- 선생님: 그래 이자식아. 떠드는 넘이 너말고 또 있어? 학생A: 저..안떠들... 선생님: 이 쉑이가. 빨랑 안나와!! 불쌍한 A학생...-_- 변명도 못하고 교탁 앞으로 어이없이 불려 나갔다고 합니다. 선생님: 이게..내 수업시간에 떠들어? 퍽! 교탁위에 있던 교과서로 머리를 얻어맞은 불쌍한 A학생... 학생A : 저..제가 떠든게 아니라.. 선생님: 이 쉑이가..말대꾸는..퍽퍽!! 퍼버벅....~!! 성질 불같은 선생님 께선 학생에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연타를 날렸다고 합니다. 억울하고 열받은 학생A... 학생A: 저...정말 안 떠들었다니까요...-_-;;; 슬슬 열이 받았나 봅니다. 그렇다고 뒤에 있는 친구들을 고발 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선생님: 그래도 이 쉑이가...빠바박!!! 퍼억! 이번엔 발차기와 함께 주먹이 가슴을 향해 내리 꼿드랍니다... 순간 교실은 거의 지옥에 가까운 적막이 흐르고 누구 하나 그 학생을 위해 변명을 해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순간.. 바닥에 넘어졌던 그 학생이 벌떡 일어나며.. 학생A: 아이씨..제가 안 그랬다니깐요... 얼마나 억울했으면 눈물을 펑펑 흘리며 소리를 치드랍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뒤로 걸어가더니 노란색 주전자를 집어들고 오드랍니다. 학생들: 헉...저 자식...왜 저래.. 아이들은 열받은 그 학생이 자신의 책상옆에 있던 주전자를 들고 선생님 에게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순간 당황을 했다고 합니다.. 학생들: 저넘. 사고칠려나 보다.. 눈물이 범벅이 되면서 주전자를 들고 선생님 앞에 다가서 학생,... 억울하고, 화가난 표정과 눈물이 범벅이 된 얼굴로 선생님을 째려 보드랍니다..-_- 선생님 : 뭐...뭐야 이거.... 선생님도 적잖게 놀래셧는지 순간 뒤로 움찔 하셨다고 합니다... 그 학생은 선생님을 그렇게 원망스런 눈빛으로 째려본 후 앞문을 힘차게 열고 밖으로 나갔다고 합니다.-_- 순간 교실안은 쥐죽은 듯한 적막감이 흐르고, 선생님은 황당하듯 아무말 없이 그 학생에 뒷모습만 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자신들 때문에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된 친구를 보면서 양심의 가책을 느낀 B와C 친구들 역시 아무말 못하고 미안한 마음에 고개도 못들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고 나서 그 학생은 그 시간이 끝나도록 교실에 들어오지 않았고, 그 다음 시간에도...그 다음 시간에도... B와C 친구들은 미안 하면서도 걱정되는 마음에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학생B: 야. 우리 때문에 일이 이지경이 됐는데, 절라 미안하다.-_- 학생C: 그러게....그때 우리가 그랬다고 말했어야 하는데...쉬바..일이 그렇게 될줄은.. 학생B: 아..그렇다고 그 쉑이 주전자 들고 선생님 한테 갈건 뭐냐..나 순간 놀랬다.-_-;; 학생C: 앙...난 그 쉑이 순간 사고치는줄 알았다..-_-; 그나저나 이 쉑이 가방도 놓고 뛰쳐 나간걸 보니 열받긴 무지 열받았보다. 학생B: 야. 우리가 내일 선생님 한테 가서 사실대로 말하고, 그 녀석 오해 풀어주자.. 학생C: 그래..설마 죽이기야 하겠냐... 결국 그 학생은 종료시간 때까지 나타나지 않았고, 반장의 설명으로 담임 선생님도 대충 알아들으시고, B와C 두 친구에게 A의 가방을 집에다 가져다 주라고 하셨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두 학생은 운동장을 가로 질러 교문을 나서려고 하는데 주전자 들고 뛰쳐나간 넘이 운동장 구석에 있는 나무밑에 앉아 울고 있드랍니다..-_-;; 옆에 들고 나간 주전자가 가진런히 놓여있은채 말이죠... 놀란 두 친구는 그 친구에게 다가섰고, 미안한 마음에 아무말도 못하다가 친구 하나가 어렵게 말을 꺼냈다고 합니다.. 학생B; 야..절라 미안한다. 괜히 우리때문에...-_-;; 학생A: 훌쩍.. 훌쩍.. 학생C: 야..울지마라..우리가 내일 선생님께 가서 사실대로 말해서 니 억울함 풀어줄게..-_- 학생A: ..... 학생B: 그래..기분풀어라..우리가 내일 니가 맞은 몫 두배로 맞아주마..-_-;; 내가 사과에 의미로 햄버거 쏘마...-_-;; 기분 풀어라 ... 그제서야 기분이 좀 풀렸는지 학생A는 고개를 들더랍니다.. 학생A: 그래..쉬바..그래도 너희밖에 없다... 학생B: 그래..그만 잊고, 가방 챙겨라... 가방을 받아든 학생A... 학생B: 야...근데 너 진짜 그 주전자로 선생님 찍을려고 했냐? 쉑이. 그래도 그렇지..선생님을 주전자로.... 학생A: 아..그게 아니라... 학생B,C: ??????????????? 학생A: 쉬바! 난 가방인줄 알고 들고 나왔다..-_- 화가난 A학생 가방들고 집에간다는 것이 그만 옆에 있던 주전자 들고 나왔으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가 수업 끝날 때까지 운동장 구석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합니다..-_- ======================================================================= 긴 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하구요,,, 추천 살포시 눌러 주시면 복 받으실겁니다..(__) 애원 입니다...베스트 가본게 하도 오래되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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