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를 봐도 나타나는 역사적 사실.
1. 대원군과의 권력 쟁탈전 과정에서 임오군란 후 청나라의 힘을 빌어 대원군을 청으로 압송시키고 민씨 중심 정권을 수립.
2. 급진개화파의 갑신정변이 일어나자 다시 청군을 개입시켜 진압.
3. 갑오개혁 후 러시아 세력을 끌어들려 하던 중 일본 낭인들에 의해 사망.
궁금한 평가
1. 민왕후가 조선을 위해 한 일은?
2. 청나라나 러시아를 끌어들이고 일본과 대립하면 친민족, 일본과 적대하면 무조건 민족을 위한 행동?
3. 민왕후가 죽은건 애국 애족 활동이 아닌 권력쟁탈전의 결과가 아닌가?
가끔씩 앞 뒤도 없이 그냥 '반일' 하면 다 애국애족을 갖다 붙이는게 솔직히 이해도 안가고 역겹기까지 하다. 도대체 민왕후가 조선이라는 국가, 그리고 민중들을 위해 한 것이 무엇인지?
난 그게 참으로 궁금하다.
그럼에도 픽션, 즉 거짓을 덧붙여 각색한 스토리로 팔아먹기 시작하자
그것과 역사적 사실의 혼동을 가져오는 것이 대한민국 일부 멍청이들의 역사의식의 수준.
그래서 1%의 사실에 99%의 거짓말을 섞으면 대중들은 잘도 넘어간다고 괴벨스가 말했구나.파시즘의 도래는 바로 사실의 왜곡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그 사실 왜곡의 수단이 미디어와 창작예술이 흔히 쓰인다.
참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말이지 ㅋ
아직 이 나라는 진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