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슴살 여자사람이예요 학교가 먼 저는 항상 집에 오기 전 화장실을 들린답니다 하지만 오늘은 휴지가 없는거예요 ㅋ....... 귀찮다.....ㅋ........집에가서 봐야지 우후훗! 출발을 하고 수많은 고비를 넘겨 집앞에 당도했죠 근데 이 망할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인 배변욕이 젠장할 갑자기 용솟움치기 시작하더라구요 안돼...넌 할수있어!!!!!!!!! 하지만 전 도저히 제 인내심으로는 참을 수 없다는걸 알았죠 아아...하느님 부처님 알라님 단군님 제발 도와주세요..... 맘속으로 외치며 엄마에게 전화를 걸었죠 문좀 열어놔달라고 할 속셈이었는데 글쎄 성당에 계시지뭡니까 집 비밀번호를 누를때 그 긴장감을 생각하니 두려움에 휩쌓인 저는 아아.....경비실 앞을 지나가며 제 자신을 놓아버렸습니다 오초 뒤 밀려오는 깊은 빡침.. 신발은 소나기를 맞은 것 마냥 질척질척... 새로 사 처음 입은 것옷까지....영원히 안녕....^^.....
게다가 밤에는 큰 일을 겪어서인지 잠이 안 오던 저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인 로봇수사대 케이캅스를 보고있었어요 그 중 복제인간의 슬픔이라는 화를 보고 있었는데 내용이 너무 슬프더라구요.......하아........ 그래서 정말 꺼이꺼이 울고있었는데 (맥주까지 먹어서 정신이 알딸딸한 나머지...) 갑자기 엄마께서 제 바지를ㅋㅋㅋㅋㅋㅋ들고 방으로 우당탕!! 길에서 ㅇㅈ을 갈기고 들어와 술먹고 만화보면서 울고있는 딸을 본 엄마께서는 정말 초등학교 졸업하고 처음으로 저에게 매를 드셨죠..
오늘 일진이 꼬이네요ㅜㅜ안그래도 차여서 심란한데 ㅇㅈ까지 싸다니..... 그냥 한풀이로 몇자 적어봅니다 필력도 없고 맛폰작성이라...ㅜㅜ다들 불쌍한 처자네 하고 모른척 지나가주세요